Hyunwook's Web Life, 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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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wook

(2005-08-01 01:12:26, Hit : 1182, Vote : 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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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신 등장......

나는 음악을 정말 사랑한다........ 언제 미쳐서 음악한다고 할 지 모르지만 음악을 하지 않는 이상은 평생동안 후회를 하며 살지 않겠나..... 싶을 정도로 음악을 좋아한다. 중딩 때 케니G의 색소폰 소리를 들으며 나를 주체 못하며 책상위에 한참을 엎드려 있었던 날부터....... 나는 알았다. 나는 무지하게 감성적이라는 것을........... 그래도 그 때는 그 음악을 들으며 여러가지 희망도 품고 반성도 많이하고 그랬었는데 지금은 걍 우울해져서 케니G 음악은 잘 듣지도 않는다.......... 때가 묻은 것이다. 그 때보다 지금....... 나는 15년 정도를 더 살면서 슬픈 일을 겪었었기 때문일 수도 있다..........

'Gloomy Sunday' 라는 음악을 듣고 자살하는 사람들이 있었단다. 음악의 힘이란 이런 것이다. 사람을 움직인다. 정치인들의 수사들에 몇 십년 동안 꼼짝도 않던 사람들도 한 순간의 음악에 인생이 달라지는 경우도 있다. 정치인에 비교해서 음악이 좀 우습게 보이긴 하지만 당장 생각나는 예가 그거밖에 없다. 양해해 달라...........

최근 비디오 위주로 음악산업이 재편되는 듯한 말도 안되는 분위기가 있긴 하지만 종국에는 오디오다. 비디오 스타가 라디오 스타를 죽이는게 어디 하루이틀 일도 아니고........ 하지만 결국 음악적 영웅은 오디오다...........

인디밴드............. 나는 그다지 그들을 좋아하진 않는다. 미워하는건 아닌데 별............ 로다........ 물론 인디밴드 중에서는 엄청난 기량의 보유자들도 있는걸로 안다. 있겠지 뭐.......... 가끔 홍대에서 인디들의 공연을 볼 기회가 생기면 난 딱 한가지 생각만 머리속에 맴돈다.. "나도 하고 싶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없다. 사회가 바라는 대로만 착실히(?) 살아온 나에 대한 후회일 수도 있겠다.

MBC에서 어떤 병신들의 짓거리를 보며 참......... 용암에 쳐 넣어서 죽여버려야 된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단순히 그들의 행동자체에 대해 드는 생각이 아니다. 인디밴드라는 이름을 안고 밤새 연습하는 그들의 동지들이 있는데 어떻게 그런 되지도 않는 도전을 하는지............ 역사에 길이 남을 줄 알았는지....... 아니면 그게 '자유' 라고 생각한건지.... '우리는 하고 싶은건 다한다' 는 표현인지는 몰라도 이건 뭐....

그니깐........ 그런 욕구......... 생길 수 있다. 금기를 깨려는....... 좋다. 한번씩 깨줘야지.....

문제는 뭐냐.......... 예술가는 철학이 있어야 된다. 그 병신들이 도대체 어떤 철학을 가지고....... 셋째 손가락을 휘젓으며 성기를 노출시키고 일장기 옷을 입고 행한 퍼포먼스냐 이거다. 경찰서에서 얼굴 쳐박고, 손으로 가리고......... 이렇게 될 줄 몰랐다던 개새끼들이 무슨 철학이 있겠나. 차라리 당당하게 "인간 본연의 모습을 표현하려다 보니........ " 라고 얼굴 까고 얘기를 하던지........ 방송금지라니깐 "안 그래도 방송출연할 맘 없어요" 라고 말하는 씨바새끼들을 어떻게 이뿌게 봐줄 수가 있겠냐하는 것이다.

음악인도 아닌 나도 이렇게 화가 나는데 지금 이 시간에도 공연하며 연습하는 인디들한테 니네들이 머라고 할래.............. 아........... 열받어........... 아무리 표현의 자유니, 구속이 싫고....... 머가 어쩌고 해도 생각을 좀 하고 철학을 가져야지 담배피는 초딩만도 못한 철학을 가진 너네 개자식들이 음악을 했다는 것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개탄스럽다,

얘들은................

앞으로 악기를 못 만지게 손을 절단시키던가 성기를 잘라버리는 참형에 처해야 한다.

실력을 키워나가서 인지도가 생긴 후 기회가 생기면 철학이라던가 색깔을 주장한다던가 자유를 외친다거나........ 해야지 처녀출연에서 고작 하는 짓거리가............. 얼굴은 안 보일라고 분장은 또 졸라게 하고......... 그렇게 용기없는 짓을 왜 했냐? 인간 쓰레기들아..................

한심스럽다. 한심스러워............. 그들의 부모들이 정.................... 말 불쌍하다. 같이 손 잡고 울어 드리고 싶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