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인가 제작년인가....... 영화 평론가들에 대한 영화매니아들의 불만이 하늘을 찔렀다. 도통 이 사람들이 별을 많이 주는 영화는 영...... 재미가 없는 것이다. 예술이랍시고 뭔가 어려우면 무조건적으로 별을 다섯개 달아버리는 평론가들의 잣대는 과연 영화라는 것이 대중성을 무시하고 갈 수 있느냐는 논란을 가져왔다. 그래서 대중성을 염두에 둔 영화평론장르가 등장했는데 그 활성화 여부는 모르겠다. 원래 평론이라는 장르자체가 좀 싸이코틱하니까.
왜 이런 얘기를 하느냐? 사실 본인은 이 영화를 졸라게 재밌게 봤다. 물론 평이 좋지는 않을 것 같았지만 그건 웃긴 영화라서 그럴 것이라고 생각했다. 우리나라 평론가들은 웃긴 영화에 대해 굉장히 인색하다. 영화는 재밌어야 된다. 물론 '재미' 라는 것이 개인마다 달라 잔인함을 재미로 느끼는 人도 있을 터이다. 그래도 이 영화는 그냥 낄낄거리며 웃는 기존의 영화와는 차별되는 면이 있다. 이런 류의 펑키호러는 국내에서 나온적이 없다. 김지운 감독이 코믹잔혹극이라며 '조용한 가족' 을 찍었을 뿐 그 담 부턴 시도되지 않는 장르였다. 이 영화는 그런면에 있어서 선구적이며 기발하다. 요즘의 쓰레기 영화들에 비할 바가 아니라는 것이다.
평론가 선생들.... 넘 한거 아뇨?
사대주의적 평론
→ 사실 본인도 이 영화를 '상당히' 변론하고 싶지는 않다. 왜냐하면 전반부에 잘 나가다가 후반부에서 약간 억지를 부리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헛점도 많다. 안다. 하지만 영화 전문가들의 (전문가의 기준이 뭔지는 모르겠다, 박사학위가 있나?) 되지도 않는 공격을 보니 걍......... 조또 아닌 내가 변호하고 싶었다. 그래서 모, 모 사이트에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게 머냐, 십새야........." 식으로다가........... 공격할 여지는 조또 없으면서 걍......... 이건 아니다.......... 이런다. 머가 아니냐? 바보들............ 이 영화의 출연진들이 전부 눈이 파란 넘들이었다면 호평을 했을 법하다. 사대주의 근성이 사라지지 않는다. 특히 그나마 내가 아끼는 언론인 '딴지일보' 는 졸~라게 사대주의적이다. 매니아들은 알겠지만...............
현욱아, 머하니?
→ 주간지 하나씩 읽으면서 영화 좀 안다고 깔짝거리며 잘난척하는 것들은 절대 이 영화 보지말고 '얼굴없는 미녀' 봐라. 이해는 하나도 안 가도 욕은 안할테다. 왜냐? 이해가 어려운 영화는 원래 욕 안하자너. 뭔가 있는데 자기가 모르는 거라며................ 졸라게 욕했는데 나중에 "야....... 이건 이거고, 이건 이거야~" 하면 쪽 무지하게 팔리니깐 걍.......... 음............. 하고 만다. 괜히 이 영화보고 지랄지랄 하지말고 얼굴......... 그거 봐라. 요즘 다 멀티플렉스라 바로 옆 상영관에서 할거다.
아........... 흥분해서 쓰다보니 이 영화에 대한 리뷰는 하나도 없네.................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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