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unwook's Web Life, 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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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wook

(2007-01-02 01:07:42, Hit : 1465, Vote : 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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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2007 ~

누가 그랬던가... 체감시간은 '1/나이' 이라고..... 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빨리 간다는 말을 꼬아서 한 말이지.....

정말이지 체감 시간이라는 것이 너무나 빨라 학생 때였으면 뭔가 하고도 남았을 시간인데 2006년을 돌아봐도 별로 한 것이 없다.... 간단한 일기를 쓰는 편인데.. 보통 아.. 하고 일기를 열면 열흘이 흘러있고 그랬다.... 출장 한 두어번 갔다오면 끝이다.........

시간이 그렇게 빠르다보니 나이에 대해 무뎌진다. 어머니는 니 나이가 적지않다고 수시로 깨우쳐 주시지만 귀에 들어오지 않는다. 내가 싫어하는 말이라 직접적으로 결혼하라고는 하지 않으시지만 간접적으로 무지하게 압력을 주신다... "누구는 좋겠네.." 하시며.....

하지만 이번에도 어머니께 단호하게 얘기했지만 결혼에 대한 억압감으로 결혼하는 건 죽기보다 싫다. 만나다가 좋아지면 결혼생각하게 되는 자연스런 수순을 밟고 싶다. 다 그런가?

벌써 2007년이다.... 어릴적 자동차가 날아다니는 영상의 자막에 '2000년' 이라고 써 있었는데 어느새 2007년이다. 지나가서 하는 말이지만 1년에 한가지만 이루어도 정말 그 해는 뜻깊은 해다. 2007년에는 무엇을 이룰까...... 한 가지는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말이다........

회사를 관두는 거? ㅋㅋ 그건 꼭 해야할 것 같은데.. 기회만 보고 있다.........

좀 다른거......... 신선한 거 없나? 이런 안일한 마음으로 새해를 맞다니.. 나는 떠오르는 해를 볼 자격이 없는 놈인가 보다..........

"You are already naked. There's no reason not to follow your gut." 이라던 스티브 잡스의 말이 생각난다. Already naked 니깐 2007년도에 뭘 해야할지 찾을 수도 있을 것 같다...... naked 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