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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yunw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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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ginal Sin (10월 5일)

◆ 장 르 : 스릴러
◆ 감 독 : 마이클 크리스토퍼
◆ 제작자 : 데니스 디 노비, 에이쇽 암리트라즈, 캐롤 리스, 케이트 귄즈버그
◆ 각 본 : 마이클 크리스토퍼
◆ 촬 영 : 로드리고 프리에토
◆ 음 악 : 테렌스 블랜차드
◆ 주 연 : 안젤리나 졸리, 안토니오 반데라스, 앨리슨 맥키, 조앤 프링글, 토마스 제인
◆ 등 급 : 18세 이상
◆ 상영시간 : 116분
◆ 제작년도 : 2001년
◆ 개봉일 : 2001년 10월 12일
◆ 비디오출시일 : 2001년 11월 16일
◆ 국 가 : 미국
◆ 요약정보: 충격적이고 적나라하게 인간 본성을 파헤치는 완벽한 섹스 스릴러!

Angelina Jolie 의 영화를 처음 보았다. 그 무지막지한 입술에 많은 여성들이 거부감을 나타내고 있지만 Jolie는 충분히 섹시했다. 물론 Banderas 도 섹시했다. 하지만 그 섹시한 배우들이 만나 풀어가는 스토리는 그리 유쾌하지 못했다. 배우가 배우이니만큼 감독은 정사장면에 꽤나 신경을 쓴 것 같지만 나머지 부분에서는 '별다를 것 없는' 영화였다. 쿠바의 '나른한' 분위기가 '나른한' 영화와 어울리기는 했지만 각본에 있어서도 촬영에 있어서도 아쉬움이 남는 영화였다. 좀 더 탄탄한 시나리오로 승부했더라면 괜찮았을 법도 하다.

반데라스는 한 여자에 미쳐 돈, 친구, 명예 모든 것을 버리고 살인 (가짜였지만)까지 저지른 미친 짓을 한다. 그 여자가 자기를 속인 것을 알고난 후에도 그 여자를 향한 마음은 여전하다. 그 여자를 위해서 나중에는 죽기까지 (살아나지만) 한다.

바로 이것이 어설프다. 내가 위에 괄호 친 장면들... 죽였으나 죽지 않았고 죽었으나 죽지 않았다. 그리고 고해성사를 하며 도망을 가버리고는 사기노름을 하면서 영화가 끝나다니... 화가 난다.

죽어가는 빌리를 완전히 죽인 후 "이 남자는 죽었으니 의사가 필요없고 루이스에게 필요한 의사나 불러오라" 는 장면에서 두 사람의 사랑이 이루어졌으나 그 따위 여자가 과연 그 남자를 남은 여생동안 사랑하며 살 수 있을까하는 영화와는 아무런 상관없는 상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