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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yunw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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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로이, Troy

아킬레스 나타나다

→ 막시무스 기억하나? 글래디에이터에서의 막시무스........... "Hold the line! Stay with me!" 를 외치며 달리던 막시무스가 전세계를 휩쓴 몇 년후 아킬레스가 나타났다. 글래디에이터로 인해 러셀 크로우는 단숨에 헐리우드 최고의 배우로 자리 잡았지만 아킬레스 브래드 피트는 이미 전 세계가 인정하는 배우다. 개인적으로 '파이트 클럽'에서 브래드 피트를 다시 보았다. 본 영화에서 브래드 피트는 역시..... 실망을 주지 않는다.......... 그니깐........... 한마디로............ 졸라 머찌다.......... 졸라..........

절라 머찌게 나오는..........

무슨 얘긴감?

→ 호메로스의 일리아드 읽어 본 넘이 얼마나 있겠냐마는 트로이나 아킬레스, 헬레나 이야기 쯤은 다들 어느 정도 알고는 있을 것이다. 특히 트로이의 목마는 예전 교과서에 삽화까지 그려져 있었던 그런 소재 되겠다. 거대하게 서 있는 목마가 본 영화에서도 등장하는데......... 쩜......... 섬뜩하기도 하다.

섬뜩.......하지?

암튼 이야기는 트로이의 왕자 헥토르와 그리스 연합군의 최고 전사......... 아 ! 킬 ! 레 ! 스 ! 에 그 촛점이 맞춰져 있고 전쟁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 트로이 왕자 파리나 - 올랜드 블룸... 이 영화에서 완전 무너졌음, 상한가 치던 주식이 감자하는 어처구니 없는 배역선택이라고 봄 - 와 스파르타 여왕 헬레나의 사랑 얘기는 저 뒷전에 있다. 감독인 볼프강 피터슨은 '반지의 제왕'에서 감동을 받았는지 그 엄청난 영화 스케일만 과시하려 한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셀 수 없는 전함과 사람들..... 거기에만 너무 치중해 파리나와 헬레나의 사랑 따위는 "니네가 알아서 해결해" 라는 식이 되어버렸다. 원작에서 많이 탈출했단다. 신화 얘기도 거의 없다.

봐라......

→ 갠적으로 글래디에이터보다 낮은 점수를 준다. 물론 엄청 좋은 영화인 것은 인정한다. 비슷한 소재, 비슷한 규모임에도 나에게 글래디에이터가 좀 더 낫다는 느낌을 주는 것은 아마 '리들리 스캇' 때문이 아닐까 싶다. 암튼........ 이런 영화에 긴 말은 필요없고..... 무조건 봐라......... 근데 남자넘들은 되도록이면 女랑 보지말고 친구랑 가라. 무지하게 비교 당하고 상처만 받을 것이다.

주현	::: 나두 글래디에이터가 낫드라구요.. 그걸 보고 이걸 봐서 그런지 쫌 시시한 느낌.. ^^
breitling watch	::: http://www.didweddingdress.com/wedding-ceremony-6096025-nice.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