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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wook's Web Life, here...

hyunwook

(2003-10-16 16:04:42, Hit : 937, Vote : 180)

저주...

'저주' 라는 말은 참 무서운 말이다... curse... 예전에 친구 Jeff는 fuck 따위의 말들이 'cursed word' 라고 했다...

'염소의 저주'는 계속되었다.. 이번에도 염소를 데리고 와보고 얼마전에는 '염소의 저주' 주인공들의 손자들까지 경기장에 초대했지만 결국 그 저주는 풀리지 않았다. 어제의 그 어처구니 없는 관중의 방해아닌 방해로 파울볼을 놓치고(cnn을 보니 그 관중은 지금 두문불출하고 경찰의 호위로 집에 있단다) 대량실점한 후 오늘... 7차전에서의 그...

이래서 저주라는 것이 무섭다... 과연 Boston은 '밤비노의 저주' 를 풀 수 있을까...

<염소의 저주>

예전에 Billy Sianis 라는 시카고 컵스팬이 Wrigley Field(시카고컵스홈구장)에 염소를 데리고 와서 경기를 관전하곤 했었는데 1945년 Detroit Tigers 와의 World Series가 열리고 있던 어느 날 당시 시카고 컵스 Owner인 P.K. Wrigley가 염소(냄새나는)를 데리고 경기장에 입장할 수 없다고 저지하자 이에 Billy Sianis 가 염소를 경기장에 들이지 아니하면 다시는 시카고 Wrigley Field 에서 World Series 가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저주했다는 전설이 있는데 이를 'Billy Goat Curse'라고 부른다. (실제로 1945년 Detorit 와의 World Series 에서 4-3 으로 패한 후 아직까지 시카고 컵스는 World Series에 진출한 적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