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구나가 인정하는 반전영화가 몇 개 있다. 대표적인 것이 '유주얼 서스펙트'로 어릴 때 비디오로 봤다. 영화에 대한 감이 없었기 때문에 걍... '이야~' 로 끝났다. 후에 비디오 테입을 샀지만... 그 다음이 '식스 센스' 되겠다. 방송국 다니던 시절에 시티극장에서 2번 봤다. 시티극장 1관 매진은 그 때 처음 봤다... 2번째가 더 재미있었다는 것이 이 영화가 정말로 잘 만들어졌다는 것을 입증할만큼 나무랄데 없는 영화다. 후에 M. 나이트 샤말란의 팬이 되었지... 암튼 다시 보고 싶은 영화다. 그 다음이 '메멘토' (반전스럽지는 않지만) 되겠다. 신경쓰고 봐야된다는 주위의 말에 최초로 극장의자에 기대지 않고 허리를 숙여 2시간 가까이를 있었던 영화... 너무 신경쓰고 본 탓일까... 모든 내용을 영화보다가 다 파악해 버렸다. '이 다음엔 이렇겠군' 하고... '디 아더스' 라는 영화도 있다. 이것도 역시 2번 본 영화이다. '식스센스'의 아류인 듯 해도 스토리외에 영화의 분위기는 그야말로 압권이었다. 참... 내가 에드워드 노튼에게 반한 영화. '프라이멀 피어...' 엄청난 반전이지... 그리고... '가면의 정사' 도 있고... 많네... 그런데 '아이덴티티'를 이들 목록에 올려야하나?
다중 인격자...
→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던 날, 10명이 한 모텔에 모인다. 그리고 하나씩 죽어간다. 범인은 과연 누구일까... 그리 이해하기 쉬운 영화는 확실히 아니다. 마지막이 되서... 걍... 에이......... 하고 말았다. 다중 인격 신드롬의 범인과 법적용에 있어서의 판사와의 갈등, 그리고 모텔에서의 살인사건이 이중처리 된 것이 무척이나 기발했지만 '그건 다중인격이었어~' 하는 것은 정말이지... '꿈이었어..' 라는 것과 비슷한 허무함을 주었다. 하지만 마지막 장면의 티모시 등장은 정말 압권이었다. 이건 진짜... 인정...한다. 이 시나리오가 좋게 평가받을 수 있는 이유는 '다중인격' 에 있는 것이 아니라 마지막 티모시의 등장에 있다.
봐~
→ 미국에서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작품이다. 차주에는 3위로 떨어졌지만... 호러, SF가 판치고 있는 헐리우드에서 오랜만에 이런 영화가 나왔다는 자체가 본인으로서는 대만족이다. 이런 영화 좋아하거덩... 시종일관 엄청난 비가 쏟아지고 배우들의 연기도 나무랄데 없고 스토리도 괜찮은 편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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