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unwook's Web Life, 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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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wook

(2003-10-15 14:41:38, Hit : 1578, Vote : 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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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부장님 계신다고 일 열심히 하고 안 계신다고 일 안하는 스탈은 아니지만 (시종일관 안한다) 오늘처럼 부장님이 장기 출장을 가신 첫날은 마음이 이렇게 편안할 수가 없다. (죄송...) 그것이 바로 부장이라는 사람의 존재 이유가 아닐까 싶다.

날씨는 무지하게 추워졌지만 따뜻한 사무실에 앉아 (여름에도 따뜻함) 밖을 멍하니 바라보면.. 평온하기 그지 없다. 가끔은 밖에 나가 의자에 앉아 지나가는 사람들 구경하며 점수를 매기기도 한다. 오늘 그러고 싶은데.. 추워서 못 나가겠다. 근데 여의도는 물이 무지하게 안 좋다. 나도 일조를 하고 있지만 참... 안 좋다. 그래서 거의 A+라는 점수는 나오기 힘들다.

나른한 오후다... 수목이 우거진 곳에 덩그러니 누워 책 읽었으면 좋겠다...

그냥.. 편안한게... 이런 저런 넋두리를 하고 싶어서 한 번 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