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unwook's Web Life, 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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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wook

(2004-03-31 00:46:08, Hit : 1192, Vote : 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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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일까 아닐까?

그저께......

엄청난 악몽을 꾸었다. 현재 영어동아리 회장을 맡고 있는 민규가 꿈에 나왔다. 자세한 내용은 기억 안 나지만 암튼....... 내가 어쩌다 민규를 만나서 이런저런 얘기하는데 갑자기 민규의 공격이 시작되었다. 그 공격이........ 나의 동아리에 대한 공헌도부터 시작되어서 아주 심한 공격이었는데.... 세부적인 내용은 생각 안난다. 암튼 나는 그 때 눈물이 흐를 정도로 분하고 억울해 했었다. 하늘이 무너지는 심정이었다.

그리고 잠시 후 여자 후배를 만났다. 정확히 기억 안나지만, 2명 중의 한 명이었는데 아마 영준이 여친 지혜 같았다. 그런데 지혜 역시 나를 엄청 몰아세웠다.

나는 후배들로부터 연속으로 2방을 얻어맞고는 심한 자괴감에 빠져 절망의 나락에......

그 와중에 나는 이건 꿈일거야... 꿈일거야.... 하고 되내었었다. 하지만 그 날 일어났던 여러가지 일들을 시간 순서대로 끼워 맞추는데 저녁에 원하형이랑 동현이형이랑 밥먹은 이후 시간에 연결이 되었다. 즉 집에와서 잠드는 시간이 없었다. 그러니 꿈이 아닌 것이다.....

웃긴 것은 꿈에서 '이것이 꿈일까 아닐까' 를 시간순서대로 끼워 맞추는 과정을 3~4번 반복했다는 것이다. 결국 그 때 꿈이 아니다라고 결론내렸었고 엄청 괴로워했었다.

지금은 확실히 꿈이었다는 것을 인지하지만 어제 오전까지만 해도 민규랑 지혜랑 먼가가 있었나... 정말... 할 정도로 꿈에서 꿈이 아니라는 것을 확신해 버렸다.

혹시 민규나 지혜에게 무슨 일이 있나 싶어서 전화를 할라고 했는데 둘의 번호가 내 핸펀에는 저장되어 있지 않았다......

씨바........ 별 일이 다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