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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수영(2003-07-08 00:20:44, Hit : 840, Vote : 155) 
 망신살.


나에게도 여자의 직감이라는 것이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왠지 찜찜하면서도 그러한 행동을 계속하는 건,
바로 그 직감이라는 것을 무시하는 짓이었고,

결국엔,
직감대로 망신살 뻗쳤었다.

망신살.
새벽 3시에 거리로 불려나가 황당한 일 당하는 망신살.

황당하고 억울하지만,
내가 자초한 일이기에 억울해하면 안 될 것만 같은 사건.

된장된장된장....!

올해 들어 계속 이런다.
구설수........이번엔 클라이막스로 망신살.
그래, 제발 이것이 클라이막스였기를 바랄 뿐이다.

너무 슬픈 현실이긴 한데.......내가 그렇게 만들어 와서,
슬퍼도 할 말이 없다. 아니 말 할 수 없어 더욱 깊이 슬프다.

된장......의문만 남기고 가네. 오빠 미안.









hyunwook (2003-07-08 23:59:00)  
내 머리로는 답이 안 나온다... 다른 사람 같으면 남자 문제라고 생각하겠는데 넌 명준이 형이 있으니 그건 아닐테고...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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