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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jbaek(2003-04-22 18:55:09, Hit : 745, Vote : 154) 
 과연...


많은 직장인들이 학창시절로 돌아가고 싶다는 얘기를 곧잘 한다. 물론 나도 예외는 아니다. 안 할려고 하지만 버릇처럼 "좋을 때다..." 를 연발한다.

하지만 과연 학생으로 돌아가면 행복할까? 어쩌면 다시 고민에 쌓일지도 모른다. 난 가끔씩 주말도 아무 생각없이 놀 생각만 하는 직장인이 맘에 든다. 학생때는 어디 그런가?

예전에 읽은 책 중에 이런 내용이 기억난다. 스트레스를 달고 사는 현대인들은 원시인들의 스트레스 없는 삶을 부러워할지 몰라도 당시의 원시인들에겐 꾸준한 먹을 것이 없는 것과 야생동물에게 잡아먹힐 위험 등이 엄청난 스트레스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한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이게 아니고...

지금 risk-taking 을 못하는 사람은 예전으로 돌려놔봐야 여전히 risk-taking 할 자세를 가지지 못한다는 것.

수영이 너는 지금 헤딩하기에도 절대 늦은 나이 아니다. 누가 들으면 웃는다. 내가 들어도 웃긴데... 20대 중반 주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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