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unwook's Web Life, here...

 



  백작부인(2002-10-22 16:32:37, Hit : 801, Vote : 165) 
 조용한 반란...

우기!  오늘아침으로 나의 힘없는 반란은 끝이났다.  영감탱이는 오늘 서울간다고 가 버렸다.
오늘 차 트렁크에 실려져 있는 구겨진 옷들을 보면서, 어제 말없이 골프를 치고 왔다는 것을 알았다.   내가 싫어할까봐 말 안했단다.  문디...
영감탱이가 한 5억만 주면, 혼자 공부나 하고 살고싶다. 근데, 금방 숙진이 언니한테 전화하니까 언니는 결혼하고 얼마 안돼서 부터 10억만 주면 나가 떨어져 주겠다고 공언했단다 아저씨한테!!
나보다 한수위다...  역시 난 손이 작다.  하지만, 이번엔 우기의 충고에 따라  결연하게 대처했더니 영감이 당황하더라.   우기 화이링~   내가 키운 보람이 있구나!  오늘 야후 게시판에 보니까 아내가 남편에게 보내는 편지가 있대?   제목이 뭔지 아나?  '이런 아내가 되고 싶습니다'  무지하게 쏠린다--;;

영감이 다음주에 무주에 예약한다던데... 너도 갈수 있으면 가자!  살(지방)덩어리들의 화려한 쏠림을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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