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Hyunwook's Web Life, here...

djbaek

(2003-04-28 23:21:06, Hit : 751, Vote : 139)

살인의 추억...

살인도 추억이 되어버린...

그 진실은?

경기도 화성군에서는 1986년 부터 1991년까지 10건에 달하는 부녀자 강간 살인 사건이 일어났단다. 범행 수법의 유사성으로 보면 1차, 8차, 10차 사건은 동일범이 아닌 걸로 잠정적으로 결정 내려졌으며 1차는 단순 뺑소니 사고가 연쇄 살인으로 오인되었을 가능성, 2차 사건의 경우 흉기에 찔린 점과 나체인 상태, 재갈이 없는 것으로 보아 다른 범인이었을 가능성, 8차의 경우는 현장에서 음모가 발견되어 추적 후 50명의 용의자 중 농기구 수리상을 하는 범인을 체포해 자백을 얻어냈다.

나머지 7건의 공통점은 주로 가을과 겨울에 발생하였고 영하 15도가 넘는 혹한에서 추위에 떨며 집요하게 범행 대상을 기다린 경우도 있어단다. 논둑 밑에 숨어있다가 늦은 밤 귀가하는 붉은색 계열의 옷을 입은 여성을 노렸으며 손으로 입을 막고 칼로 위협, 인적이 드문 곳으로 끌고가 피해자의 옷을 벗기고 팬티나 거들을 씌워 자신의 얼굴을 보지 못하게 만들고 피해자의 옷으로 손과 발을 묶어 반항 못하도록 만들었다. 피해자의 물건 중 하나를 골라 음부를 난행한 후 목을 조른 옷을 제외한 겉옷을 입히고 30분~1시간 가량 방치 후 나뭇잎이나 짚단으로 시체를 덮고 사라짐...

결박한 힘으로 보면 30대 미만이며 엽기적인 행태를 보아 보통사람보다 조용한 사람, 성기에 강한 집착을 가지는 것으로 보아 성 경험이 적었을 사람일 것이란다. 경찰이 수사 중일때도 범행을 저지른 대담하고 치밀한 놈...

이 글을 적고 나니 또 무섭네... 이 세상 어딘가에 눈을 빤히 뜨고 살아있을 그 놈... 아마도 극장가서 '살인의 추억'을 보며 또 한번 오르가즘을 느끼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