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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wook's Web Life, here...

남	(2002-12-16 15:33:03, Hit : 847, Vote : 143)

형! 오랜만....

자주 들른다 항상 마음은 먹는데... 그게 생각보다 쉽진 않네.
별로 안 바쁜 놈이란 건 형이 더 잘 알테고, 아직 사이버 공간에 재미 못 붙이고 있는 탓으로 돌리지 뭐.... 복학해서 2년 동안 내가 쓸 줄 아는 소프트웨어는 한글97 하나. 아직 표도 그릴 줄 모르고, 글자 썼다가 지웠다 밖에 할 줄 모르지만, 그래도 아직까지 그럭저럭 잘 살아 오고 있다. (한글 2000은 뭐가 또 복잡하데...) 지난 달,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그림' 복사해서, 한글에 옮길 수 있다는 걸 상모 형한테 배웠을 때의 경이감은 아직까지 생생하다. 이렇게 하나둘씩 배우는 거 아니겠나?

대선시즌이네....
온 나라와 모든 신문이 짜고 미치고 있다.
형이 즐겨 보던 하니리포터 뿐 아니라, 오프라인 한겨레, 오마이뉴스.... 지금 하는 짓만 보면 조선일보와 다른 게 하나도 없어 보인다.
이미 편파성이 그 도를 넘어섰다. 이렇게 우리나라는 아직 멀었다 보다..라는 생각을 얼마 전 술 빨면서 했지.
한겨레가 홍세화 씨한테 한 행태는, 솔직히 조선일보보다 더 심한 거 같다.
....별 시덥잖은 소리네. 몸조심해야지..^^

종종 연락하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