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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은영(2003-07-06 03:36:05, Hit : 1182, Vote : 200) 
 알 수 없다.

사람일은...

방금 윤도현의 러브레터에 내 고등학교 동창이 나왔다. 여성락밴드 "로렐라이"라고...거기 베이시스트란다.

고등학교때 별로 친하진 않았는데,, 축제기간 내가 공연할때 2회공연 두번 다 제일 앞자리에서 목청껏 내 이름을 불러주던 그아이의 모습이 가끔씩 생각나곤 했었는데...뭐 당시 내 팬들이 한두명이 아니었지만..ㅋㅋㅋ

4년여가 지난 오늘은 내가 걔 나온다는 말에 잘 보지도 않는 tv 볼려고 지칠대로 지친 심신을 애써 추스리며 밤 늦게까지 기다렸다.



모든것이 베일에 싸여있고 알 수 없다. 앞이 보이지 않는 이 시점에서도, 나는 컴맹탈출의 turning point가 될 컴활2급 필기시험 공부...는 안하고 걱정만 하고있다.


인생의 아픔을 종교와 study로 승화 시켜야겠다.

속세를 잠시 떠나 내일부터 다시 교회나간다. 그렇게 도망다니던 내가 자의적으로 종교에 다시 귀의하겠다니까 우리엄마는 완전 좋아하시고...

몇년만에 나가는건지..  

근데 대학생도 교회 처음온 사람한테 선물 주는지 모르겠다.

워낙 정신은 물론, 물질적으로 빈곤한 상태라 공짜라면 뭐든지 땡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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