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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yunw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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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스터 앤드 커맨더: 위대한 정복자, Master and Commander: The Far Side of the World

Gladiator...

→ 영화를 아예보지 않고 관심도 없는 넘이 아니라면 그 명작 글!라!리!에!이!러!를 기억할 것이다. 크........ 생각만해도 감동.... 학창시절에 무슨 시험치러 강남에 갔다가 모 여인이랑 시티극장에서 봤었는데... 질질 짜고.. 완전히... 스탈 무너졌었다... 후에 이 영화를 몇 번 봤는지 모르겠다. 부분부분 대사가 아직 기억 나는걸 보면 참.... 많이 봤을거다. 컴에 깔아놨었으니...

카리스마, 카리스마, 카리스마

→ 리더쉽 서적과 강의로 유명한 스티븐 코비의 무슨.... 7가지.. 책이니 프랭클린 다이어리니.. 아무 필요없다. '글래디에이터'나 이 영화, '마스터 앤드 커맨더'를 보고 러셀을 관찰하면 책 몇 권 읽을거 보다 낫다는 것이 본인 생각이다. 나를 기준으로 봐도, 주위의 누구를 봐도 저런 리더를 원한다. 아닌 사람? 없을거다. 물론 실제로 저런 사람이 우리 부장이라면 또 어떤 불만이 생길건지도 모르겠지만... 암튼 좋다. 좋은거 아니면 안 좋은거거덩...

영화 이야기 해야지...

→ 1억 3500만 달러가 투입된 영화다.. 실로... 굉장한, 돈 덩어리 영화다. 명작 '트루먼 쇼'와 '죽은 시인의 사회'를 연출한 Peter Weir 감독의 10년 야심작이다. 실제 60톤 짜리 '서프라이즈 호'를 제작했고, 영화 사상 최초로 갈라파고스 군도에서 촬영을 감행했다. 영화지만 한 편의 다큐멘터리라고 해도 될 정도의 고증도 뒷받침 되었다고 한다. 믿거나 말거나지만... 지금 20세기 폭스社의 공동 사장인 탐 로스먼이 휴가 차 시골에 머물고 있을 때 그의 장인이 ‘오브리/마투린’ 시리즈의 첫 번째 이야기를 추천했단다... 후에 흥미를 느끼고 시리즈를 모두 영화화하기로 결심하고 이 영화가 탄생했다는 후문... 맘 먹은 걸 해내는 머찐놈이 아닐 수 없다...

이런 영화는 스토리가 어떠니 연기나 어떠니 촬영이 어떠니보다 그냥 기념비적으로 넘겨버리고 싶다. 물론 제작사는 손익분기를 계산할 터이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영화사적으로 볼 때 그리 중요한 요소는 아닌 듯 싶다. 완전 내 생각이다.

봐라...

→ 130분 동안 긴장을 한시라도 늦출 수 없는 영화는... 아니다. 하지만 단순한 상업영화로 보지말고 재미있는 다큐멘터리 영화로 생각하고 볼지어다. 나는 뭐... 재미있게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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