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마디로... 원빈의 사투리는 어색하다. 신하균도 마찬가지고... '친구' 에서 장동건이 보여줬던 그 사투리는 거의 완벽했다고 생각하는데 이번엔 영... 어색했다. 그게 배우의 역량부족인지 감독이 제대로 시키지 않아서 그런지 몰라도 암튼 그렇다. 이 사이트, 저 사이트에서 사투리에 대한 공방이 좀 있길래 해 본 말이다. 하지만 원빈과 신하균의 연기는 굉장했다. 두식이란 넘의 연기가 더 죽이지만... ㅋㅋ
이거 머고? 안 내리나!
머가 문제인가...
→ 가을이라 역시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는 영화가 속속 등장한다.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를 포함해 다수의 가슴찡한 스토리가 상륙한다. 본 무비도 가슴을 찡하게 만들라고 만들었는데 사실 2% 부족한 면이 없지 않다. 극장에서 머........ 여성관객들은 모두 눈물을 훔치드만... 나는 몰겠다. 웬만하면 우는데... 그냥.... 봤다. 감동을 주는 요소는 괜찮았는데 어째서 눈물이 나지 않았나. 음악문제인가... 사실 일본드라마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를 보면 음악만 들어도 눈물이 나온다. 영화라는 장르는 시나리오나 배우의 연기 뿐 아니라 다른 요소들이 매우 중요한데 본 영화에서는 그런 주변장치들이 부족했던게 아닐까.
둘 사이의 갈등이 해결되나 싶더니...
왜 슬프고, 왜 안 슬플까?
→ 사실 '가족' 이란 영화를 보고도 눈물이 나지 않았다. 관객의 눈물을 짜내기 위해 억지로 만든 스토리 같은 느낌이 너무 강했다. 즉.... 너무 인위적이라 "그래.... 더 슬프게 해봐라..." 는 오기가 생기는 정도였다. 특히나 수애는 시종일관 침울한 표정으로 연기했기에 슬퍼도, 기뻐도, 머해도 똑같은 표정이 밋밋하기까지 했다.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는 전형적인 눈물 짜내기 드라마다. 백혈병에 걸리고... 하지만 일본에서의 그 열풍과 한국에서 그렇게 관심을 두고 있는 것... 무언가 이유가 있다. 그 영화 두 편을 보고 한 번 생각해 보자구...
봐라봐라봐라
→ 웬만하면 보자. '친구' 나 '똥개' 의 아류작으로 보지 말고... 새로운 영화라고 생각해라. 아래 'The Village' 에서도 지적했지만 예전 영화에 갇히는 거.... 좋은 태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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