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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jba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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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만 별 ★★★★) 크레이들 2 그레이브, Cradle 2 the Grave (4월 19일)

◆ 감독: 안제이 바르코비악 (Andrzej Bartkowiak)
◆ 각본
- 레지 록 바이드우드 (Reggie Rock Bythewood)
- 존 오브라이언 (John O'Brien)
- 채닝 깁슨 (Channing Gibson)
◆ 배우
- 이연걸 (Jet Li)  수
- DMX   페이트
- 마크 다카스코스 (Mark Dacascos)  링
- 안소니 앤더슨 (Anthony Anderson)  토미
- 켈리 후 (Kelly Hu)  소나
- 가브리엘 유니온 (Gabrielle Union)  다리아
- 톰 아놀드 (Tom Arnold)  아치
◆ 음악: 존 프리젤 (John Frizzell)
◆ 제작
- 조엘 실버 (Joel Silver)
- 레이 코플랜드 (Ray Copeland)
◆ 촬영: 데이린 오카다 (Daryn Okada)
◆ 편집: 데릭 브레친 (Derek Brechin)

'리셀웨폰 4' 에서의 실망스런 캐릭터 이후 '영웅' 으로 다시 제 옷을 입은 이연걸이 이번에 또 다시 남의 옷을 입었다. 하지만 역할이 대만의 정보원이고 그만의 색깔을 그대로 드러낸 측면이 많아 억지로 끼워입으면 어느 정도 맞을 법한 옷을 입었다.

사실 이연걸은 영화배우가 아니다. 그가 무슨 연기를 하는가. 이연걸은 무술을 할 뿐이다. 하지만 세상은 스크린에 얼굴만 비추면 영화배우라는 칭호를 붙인다. 우리나라 저질 연예인들이 방송에 나와 '영화배우 누굽니다' 라며 농담을 하는 것도 이에 기인한 것이라 하겠다. 하지만 적어도 내 생각에는 스크린에 머리 내밀었다고 무조건 영화배우라는 칭호가 붙는 것은 아니다.

이 봐~ 난 영화배우가 아닌 무술인이야~

제목에도 나와 있듯이 이 영화는 액션만 별 4개 짜리 영화다. 스토리는 이 액션들을 이끌어나가는 최소한의 내용만 담고 있다. 이 영화를 두고 스토리가 어쩌니 얘기하는 것은 다소 촌스런 짓이라 하겠다.

특히 격투장에서 이연걸의 "오늘은 싸우기 싫다" 는 멘트와 함께 벌어지는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액션은 이 영화의 백미라 할 수~도 있다.

이 영화를 보고난 후 하나의 궁금증이 남았다. 이연걸과 레옹이 싸우면 누가 이길까? 아니, 이연걸과 장 클로드 반담이 싸우면? 아님 스티븐 시갈과 싸우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