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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yunw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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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 신부

어린 신부라....

→ 이 얼마나 유치한 제목인가? 베스트 극장도 이 제목을 달고 나오면 시청자들은 등을 돌릴 것이다. 어떤 넘 머리에서 나온 제목인지 몰라도 제목 때문에 관객에서 멀어졌다가 다시 입소문(문근영 졸라 귀엽다)으로 관객몰이를 하는 영화 되겠다. 제목에서 힌트를 얻었을테지만 이 영화는 모든 것이 문근영에 맞춰져 있다. 바람둥이 김래원은 초반에 공항에서만 바람기를 드러낼 뿐 그 이후에는 어디를 봐도 바람기는 전혀 없다. 전혀... 세상에서 젤 진실하고 세상에서 젤 이해심 많은 남성일 뿐이다. 바람기 있는 남자라는 설정은 무지하게 아마추어적인 것이다.

배우가 먹고 들어가는...

→ 설정부터가 말도 안된다. 할아버지 한 말씀에 백년가약을 맺는 고딩과 대딩이라... 두 주연배우를 빼버리면 이 영화는 그야말로 별 반 개짜리도 안 될 법하지만 두 주연배우의 연기가 관객들을 매료시킨다. 특히 은서.....는 아주 남자들을 녹인다. 본인도 예전부터 근영이 누나의 팬이라 이 영화를 놓칠 리가 없었다. 역시..... 기지배...

귀여울라고 태어난 인간이다...

그래서.......

→ 요즘에 영화 정말.... 없자너... 볼 만한거.... 문근영 싫어한다는 남자 본 적 없거덩? 안 본 넘들은 걍 킬링타임으로다가 함 때리고 여자는 머... 굳이 볼 필요는 없겠다. 하지만 태어나서 지금까지 귀엽다소리 한 번 못 들어본 女들은 이 영화 꼬~옥 보고 집에서 졸라게 트레이닝 하기 바란다. 음.........

주현	::: 근영이 누나..ㅋㅋㅋ근데.. 안 귀여운 여자가 귀여운 척 하면 짱나지 않나? ㅎㅎ
hyunwook	::: 아냐.... 그게 아냐... 음... 뭐라고 설명해야될지... 암튼.. 분명 플러스라고 생각해... 남자들 이런 얘기 자주하거덩.. "걔는 생긴건 그런데 하는 짓이 졸라 귀여워."
주현	::: 흠... 부럽다. 비법 전수 받아야지.. 그런 사람 소개시켜줘~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