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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yunw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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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비효과, The Butterfly Effect

The Butterfly Effect

→ 브라질 아마존강 유역의 나비새끼 한 마리의 '사뿐한' 날개짓이 미국에 토네이도를 불러온다는 엄청난 이론이다. 경제학에서도 종종 적용되는데 쉽게 말해 미국 주가가 약간 떨어지면 우리나라 X같은 주가는 바닥으로 쳐박을때도 쓸 수 있는 말이다. 참으로 무서운 나비되겠다. 얼마전 중국 원저바우 총리의 한 마디로 전세계가 잠깐 '개판'이 되었었다. 역시 나비효과 되겠다.

이 영화에서의 나비효과는 먼가? 글타 한 사람의 삶에 있어서 작은 사건하나가 그의 일생을 바꿔 놓는다는..... 그야말로 어마무시한 현상되겠다. 정말로 기발한 소재다. 솔직히....... 박수를 보낸다. 머..... 이런거 있자너..... "어릴 때 아버지께서 쥐어주신 골프채가 저를 골프 챔피언으로 만들었습니다..." 만약 그 아버지가 자식새끼에게 어릴 때 칼.......헉........ 칼을 쥐어줬다면 살인마가 되어있을수도 있고 가위를 쥐어주었다면 엿장수가 되어 있을 수도 있다. 우리네 인생이 그렇자너...... 우리 아버지는 나에게 멀 쥐어주셨지? LP판을 쥐어주셨나? 암튼.......... 소재면에서는 최고의 영화다.........

Ashton Kutcher 라는 넘은...

→ 애슈턴 커쳐는 'Just Married'에서 브리트니 머피와 엽기발랄 신혼부부 연기로 국내 영화팬의 머리속에 각인되어있다. 최근에는 무어 누나랑 결혼을 하니 뭐니 하면서 온갖 타블로이드 판을 장식하고 있고... 머가 모자라서 무어 언니랑 결혼하려는지........ 암튼....... 애슈턴 커쳐의 연기가 약간 발전했다. 여전히 어색한 부분들도 남아 있었지만 이 정도면 얼굴먹고 사는 배우라는 이미지에서 약간은 탈피할 수 있을 것 같다. 예전에 모 영화에 캐스팅 되었다가 연기를 못한다고 쫓겨난 적도 있다고 한다. 정말 한심한 병신이 아닐 수 없다........ 감독이 그를 쫓아낸 이유는 연기를 못하는데 노력조차 하지 않는다는.........

요로케 앉아서 일기장을 들여다보면 그 때로 돌아가게 되고 현재의 나는 전혀 다른 사람이 되버린다........

상상해보까?

→ 장난삼아 가지고 온 폭탄을 어떤 집 우체통에 넣는다. 그리고 기다리는데 어떤 아주머니가 애기를 안고 우체통을 열라고 한다. 과연 저 때 어떻게 했어야지 모두가 행복한 미래를 맞이할 수 있을까. "피하세요!" 소리도 쳐보는 인생은 어떻게 될 것이며 폭탄에 뛰어드는 인생 등 여러가지 상황들을 풀어나간다. 그것들이 예술이다. 물론 일기장이라는 도구에 기대어 마술처럼 여행을 하는 것이 좀 유치하게 보일 수도 있지만 설정을 다시 한 번 칭찬하고 싶다. 우리도 가끔 그런 생각하자너......... 아~~ 그 때 어떻게 했으면 내가 어떻게 되었을텐데............. 머........... 이런거............ 이 영화보고 한 번 상상해봐라...... 내 경우에는 DJ시절이다. 그 때 제계약 하기 전날 술만 안 마셨어도 계약했을텐데........... 술 마시고 나서 비관적이고 한심한 생각이 갑작스레 몰려와서 술김에 그만둔다 얘기하고 학교 복학했던..........ㅋㅋ 궁금타... 지금쯤 어쩌고 있을지....

봐라~

→ 조만간 국내에 개봉할 예정이다........ 꼭 봐라. '여친소' 이 따위 영화보지 말고..... 나는 요즘 개봉하는 영화가 없어 무지하게 굶주리고 있는데 극장 시간표를 보면 4-5개관을 차지하고 있는 '여친소'가 얼마나 미운지 모른다. 스크린쿼터? 조까라 그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