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은종	(2019-12-18 19:18:45, Hit : 29, Vote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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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외·국제고, 일반고 일괄 전환 방침에 '헌법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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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 11월7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고교서열화 해소 및 일반고 역량강화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이준헌 기자 자사·외·국제고가 교육부의 2025년 일반고 일괄 전환 방침에 반발해 헌법소원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전국자사고외고국제고교장연합회(연합회)는 18 서울 중구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교육부의 자사·외·국제고 일괄 전환 방침에 헌법소원을 제기할 것임을 밝히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한다. 연합회는 사전에 공개한 성명서에서 “정부의 정책에 따라 수십 년간 운영해 온 자사고, 외고, 국제고의 일괄 폐지가 과연 적법한 것인지 헌법 소원을 제기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회는 “재지정평가와 단계별 전환정책의 시행 3개월 만에 시행령 개정을 통해 일괄 폐지 정책을 수행해야 할 어떤 긴급한 이유가 있었는지 밝혀야 한다”며 “1차 재지정 평가가 3달도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정책을 변경한 것은 백년지대계라는 교육을 책임진다는 정부가 할 도리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달 ‘고교서열화 해소 및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방안’을 발표하며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자사·외·국제고를 2025학년도까지 일반고로 일괄 전환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박채영 기자 c0c0@kyunghyang.com ▶ 장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