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설윤	(2019-11-21 14:47:40, Hit : 38, Vote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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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이슈] 황교안 '벼랑 끝 전술' 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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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이종훈 정치평론가 / 김성완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어제부터 무기한 단식에 돌입했습니다. 냉랭한 정국의 돌파구가 될지, 자충수가 될지, 정치권 반응도 분분한데요. 이종훈 정치평론가 그리고 김성완 시사평론가 두 분과 오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죽을 각오로 임하겠다. 청와대에서 국회로 자리를 옮겨 이틀째 단식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황교안 대표. 먼저 관련 영상 보고 대담 시작하겠습니다. 지금 이틀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 황교안 대표 모습 보셨습니다. 어제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서 걱정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데 당초 청와대 앞에서 계속 진행한다고 했는데 국회로 또 자리를 옮겼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물론 회의 때문에 다시 오기는 했습니다마는. [이종훈] 그러니까요. 이게 그러니까 희한한 단식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희한한 단식이다? [이종훈] 그러니까 뜬금없이 시작을 했는데 왜 시작했는지 이유를 알 것 같고 죽기를 각오하셨다는데 별로 죽고 싶은 마음은 없는 것 같고. 그래서 희한한 단식이다 이런 말씀을 드리지 않을 수 없는 거고요. [앵커] 일단 황교안 대표가 밝힌 단식의 이유는 지소미아 파기를 철회해라, 공수처 설치법 포기해라, 그리고 선거법 철회해라 이런 요구사항을 밝히기는 했는데요. [이종훈] 그러니까 저 부분도 저는 전략적인 미스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청와대 앞에 가서 하는 이유는 대통령에게 들으라고 가서 하는 거 아니에요? 그렇죠? 광화문광장도 아니고. 그렇다면 저 가운데서 대통령이 지금 결정권을 가지고 있는 게 뭐 있나요? 지소미아 파기 철회밖에 없어요. 그리고 당장 현안이고. 저걸 가지고, 저 하나만 가지고. [앵커] 저건 국회에서 해결해야 하는 문제죠. [이종훈] 원포인트로 오히려 청와대 앞에서 단식을 했었어야 하고 그리고 청와대 가셨으면 청와대 앞에서 끝장을 보셨어야 하는 거죠. [앵커] 텐트를 칠 수 있든 말든 상관없이요. [이종훈] 그렇죠. 조금 전에 지지자들 말 막 나오지 않습니까? 이럴 거면 왜 시작했느냐부터 시작해서. [앵커] 지지자들 목소리인 거예요. [이종훈] 그렇죠. 좌파들이 어떻게 생각하겠냐, 이런 얘기도 나오고. 그러니까 만약에 어제 조금 전에 화면이 나왔습니다마는 처음에 그냥 양복 차림으로 그냥 나오셨어요. 그랬다가 나중에 김문수 전 지사가 외투 주니까 외투 입으시고 했는데 본래 차림 그대로 그냥 계속 그 자리에 앉아계시다가 저체온증으로 쓰러지셨다면 상황이 어땠을까요? 그러니까 만약에 본인 말대로 죽기를 각오하셨다고 그러면, 그러니까 그런 정도 결기를 가지고 하셨어야 하는 것이고. [앵커] 너무 위험한 상황이긴 한데 일단 그 정도 결기를 보여줬어야 된다는 말씀으로 이해를 하겠습니다. [이종훈] 그리고 어제 저기서 지지자분들께서 말씀하신 것도 그거예요. 그리고 전광훈 목사조차도 투쟁 강도가 약하다, 이런 얘기를 했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너무 준비 없이 시작하다 보니까 본인들도 우왕좌왕하지만 조금 전에 보셨듯이 지지자들조차도 지금 헷갈려하는 거예요. 이게 과연 무슨 의미냐 하는 부분에 헷갈려 하는 것이고. 그러면 일반 국민들은 어떻겠습니까? 일반 국민들은 그냥 고개 갸우뚱하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과연 단식의 명분 획득이 되겠는가. 납득이 안 갑니다, 그 부분은. [앵커] 일단 황교안 대표가 언제 결심을 했는지 모르겠습니다마는 한국당 내 많은 분들이 모르는 상황에서 지금 단식이 돌입되다 보니까 약간 차질이 있었던 부분도 있었는데 지금 말씀하신 대로 황교안 대표가 단식의 이유로 들었던 모든 것 중에서 지소미아 제외하고는 나머지가 모두 국회에서 풀어야 되는 이런 문제거든요. 그런데 오늘 아침 청와대 앞에서 하는 한국당 최고의원 회의 빼고는 모든 일정이 취소된 상황이라는 말이죠. 이거 어떻게 봐야 될까요? [김성완] 그러니까 지금 번지수를 잘못 찾았다고 말씀을 하셨는데요. 제가 볼 때도 뭔가 어색합니다. 뜬금없다 이렇게 표현도 하지만 지금 황교안 대표는 최전선에 서야 할 입장이고요. 그 최전선은 지금 있는 이 시점에 서야 하는 것이 아니고 내년 4월 총선입니다. 그러니까 황 대표는 내년 4월 총선을 대비해서 뭐든지 지금 행동을 해야 되는 거거든요. 그런데 지금 싸움은 내년 4월 총선에 가 있지 않은 것 같아요. 그러니까 다른 정치적 판단을 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만약에 내년 4월 총선을 겨냥해서 움직이고 있다고 한다면 국민들이 어떻게 공감할 것이냐, 그 공감을 확산시키고 키워내는 방식으로 정치를 해야 되는 것인데 지금 황교안 대표의 모습들을 보면 국민의 공감대하고는 거리가 좀 멀어 보인다는 겁니다. 그런데 그건 달리 말하면 황 대표는 다른 정치적 계산을 하고 있구나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예를 들면 이런 거죠. 그러니까 지금 패스트트랙 법안이 세 가지 요구사항 중에 지소미아 빼고는 다 패스트트랙에 올라가 있는 부분이잖아요. 패스트트랙을 막을 가능성이 없다, 이렇게 보는 건 아닐까, 이런 생각이 들고요. 패스트트랙이 만약에 통과되지 못해도 황교안 대표의 공이 되는 것이고, 지금 단식을 하면. 통과된다고 하더라도 단식까지 한 황교안 대표에 대한 원망이 쏟아질 수 없는 상황이 될 거고. 그리고 지금 총선 기획단에서 컷오프 많게는 50%까지 조만간 발표할 것이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는데요. 그러면 당이 한번 또 출렁거리고 흔들릴 겁니다. 그러니까 황 대표가 마치 피신 가는 것처럼 당내에서 원망이 쏟아지는 것을 직접 맞지 않고 나는 이런 패스트트랙을 막기 위해서 저기 가서 단식을 하고 있는 사람이다. 나한테 비난하지 말라라고. [앵커] 약간 결이 맞지 않는다? [김성완] 오히려 피신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그런 정치적 계산을 깔고 하니까 지금 저런 행동들이 나오고 있다는 겁니다. 그러면 차라리 내년 총선을 겨냥해서 움직인다고 하면 지금 오히려 더 국회 내에서 싸우는 모습을 보여줘야죠. 싸워서 싸워서 싸워도 안 된다고 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지지자들이 오히려 더 결집하지 않겠습니까. 그런 모습이 굉장히 어색해 보인다는 겁니다. [앵커] 어쨌든 황교안 대표는 지소미아 종료 시점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내가 단식을 미룰 수 없다, 이런 의지를 밝히기도 했는데 그러다 보니까 김홍걸 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 해방 이후에 최초로 일본을 위해서 단식을 한다, 이런 비판까지 내놓은 상황이라서 지금 다른 당들에서도 곱지 않은 시선들이 많이 나오는 것 같긴 합니다. 어쨌든 문재인 대통령 입장에서는 제1야당 대표가 청와대 앞까지 와서 단식을 하고 있으니까 좀 난감한 상황인데요. 어제 강기정 정무수석 내보내서 집앞에 온 손님이라면서 단식을 만류하기도 했어요. [이종훈] 가만히 있을 수는 없었겠죠. 제1야당의 대표가, 그것도 청와대에 와서. 그러니까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서 지금 단식을 하는 것이나 다름없잖아요. 그러니까 반응을 안 보일 수는 없는 거죠.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도 과거 의원 시절에 세월호 당시에단식 해 보신 경험도 있고요. 단식 해 보신 분들은 대체로 이거 사람이 할 짓이 못 된다고 다 하세요. 굉장히 힘들다는 것도 잘 알고 있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그런 저런 이유로 해서 일단 만류를 하신 거고 그리고 또 청와대 구역에서 허락을 할 수가 없는 상황이잖아요. 다른 집회들도 여기서는 못 합니다, 그 누구도. 그런 부분에 대한 이해도 구해야 될 필요성도 있고 그랬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홍준표 전 대표는 황 대표가 단식을 해도 문 대통령이 미동도 안 할 것이다, 이런 얘기를 남기기도 했는데. 작년에 선거법 개정 도입 주장하면서 열흘 가까이 단식 투쟁을 했었던 정의당 이정미 의원, 이번 황교안 대표의 단식 투쟁의 해결의 키는 나경원 원내대표가 쥐고 있다, 이런 말을 했는데요. 어떤 맥락에서 나온 얘기인지 듣고 오시죠. [이정미 / 정의당 의원(YTN 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 : 사실 황 대표님이 국회 바깥에 계시기 때문에 자꾸 국회 내에서의 논의를 어떻게 풀어갈 것인가 보다는 자신이 이 문제를 진두지휘해나갈 수 있는 방식이 그런 극단적인 투쟁방식밖에 없다고 자꾸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나 원내대표께서 빨리 한국에 돌아오시자마자 5당이 협상 테이블에 앉고 이 문제를 어떻게 조절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는 것, 이것을 통해서 황교안 대표의 이런 무리수를 해결할 수 있는 그런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밖에 없지 않은가 보고 있습니다.] [앵커] 이정미 의원, 지난해 선거법 개정을 요구하면서 단식을 했는데요. 지금 반대 상황이 된 이런 상황입니다. 어떻게 보면 단식 선배인데 지금 나경원 원내대표가 풀어야 된다. 황교안 대표는 원외에 있기 때문에 아까 잠깐 얘기를 해 주셨지만 쓸 수 있는 방법이 지금 원외로 자꾸 시선을 돌리는 이런 방법밖에 없다, 이런 취지의 발언인 것 같아요. [김성완] 그런데 그건 맞지 않는 얘기라고 저는 생각해요. 당대표잖아요. 물론 원내에 있는 당대표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당의 실권을 갖고 있는 사람의 입장입니다. 그런데 원내대표가 할 일은 원내대표가 알아서 다 한다? 국회 할 일은 그러면 원내대표가 다 마음대로 해도 괜찮다는 것인지 저는 이해가 안 되고요. 지금 이정미 의원 같은 경우에 제가 생각할 때는 그러니까 지난해 연말에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관철을 위해서 단식하지 않았습니까? [앵커] 손학규 대표하고 같이 했었어죠. [김성완] 그때 나경원 원내대표하고 여야 원내대표가 모여서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중심으로 해서 선거제 개정을 검토한다. 검토라고 하는 표현이 거기 일단은 들어가기는 했는데. 그렇게 합의안을 만들었잖아요. 그런데 그건 나경원 원내대표가 먼저 깨고 나갔어요. 단식한 결과가 뭐냐, 단식을 해도 결국은 자유한국당이 깼던 것 아니냐, 이거잖아요. 지금 황교안 대표가 단식하는 게 그러면 무슨 의미냐, 이렇게 지금 얘기하고 있는 거 아닐까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하는데요. 그러니까 저는 예를 들어서 황교안 대표가 단식하는 데 있어서 명분이 좀 있다고 하면, 예를 들면 세 가지 요구사항 중에 이 정도는 받아줘야 되는 거 아닐까라고 국민들 생각한다고 그러면 아마 이건 공감대가 얻어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세 가지 중에 예를 들어서 지소미아 같은 경우에 지금 경제 문제를 안보 문제화 했다, 문재인 정부가. 그래서 지금 마치 안보를 파탄으로 몰고 간 것처럼 얘기를 했다는 말이에요. 그런데 이래서 사실은 자유한국당이 친일 프레임에 휘말리는 거예요. 우리가 먼저 이렇게 만들었습니까? 지금 일본이 얘기하는 게 그거잖아요. 일제 강제징용노동자 배상 판결 문제를 가지고 경제 문제로 끌어들였고 그 경제 문제를 얘기하면서 한국은 안보상 믿을 수 없는 국가라고 얘기했기 때문에 우리 입장에서 안보상 믿을 수 없는 국가가 돼버려서 어떻게 지금 일본하고, 믿을 수 없는 국가하고 군사정보를 교류할 수 있겠느냐, 이렇게 됐던 거 아닙니까, 논리적 구조가. 그런데 황교안 대표는 왜 그 화살을 문재인 정부한테만 돌리는지 모르겠어요. 차라리 일본을 같이 비판했다고 하면 모르겠습니다. 그게 아니잖아요. 과연 그러면 국민이 거기에 얼마나 동의할 수 있겠습니까? 동의 못 한다는 거예요. 패스트트랙 같은 경우에도 마찬가지인데요. 자유한국당이 마치 굉장히 힘이 없고 아무런 능력이 없는 정당인 것처럼 지금 생각하는 모양인데 그렇지 않잖아요. 국회 의석 3분의 1을 넘게 갖고 있는 정당입니다. 그런데 이런 야당이 힘이 없다고 하는 것은 제가 볼 때는 말이 안 된다고 보는데요. 왜냐하면 패스트트랙에 태우려면 정당 5분의 3이 동의를 해야 되고요. 330일 동안 이른바 숙려기간 같은 계류기간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고 난 다음에 과반수 의원이 동의를 해야 통과될 수 있는 법안이에요. 그러니까 자유한국당이 지금이라도 협상에 나설 수 있으면 얼마든지 협상에 나설 수 있고요. 정치력만 발휘할 수 있으면 자유한국당이 추구하는 방향대로 패스트트랙 무산시킬 수도 있는 그 정도 의석을 갖고 있어요. 그런데 그걸 힘이 없다고 생각한다? 또 힘이 없는 척 한다? 그건 제가 볼 때는 국민들께서 납득하기 굉장히 어렵다고 생각하고요. 차라리 그러면 국회에서 협상을 해서 안 된다고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고 하면 차라리 더 훨씬 설득력 있어 보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어쨌든 총체적 위기 때마다 황교안 대표, 조국 전 장관 임명 때에는 대규모 장외집회를 선택하기도 했고요. 삭발도 했고 이번에는 단식투쟁까지. 아주 초강수를 두는 모습을 보고 있는데. 이게 지금 원외에 계시기 때문에 원내 문제에는 직접 나서기 힘든 부분이 있기 때문에 계속 이 얘기가 나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하고 미묘한 기싸움이 있는 것 아니냐, 이런 얘기가 계속 나오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이종훈] 그러니까 저렇게 단식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데에는 그것도 역시 배경으로 작용을 했죠. 그러니까 지금 자유한국당이 겉으로는 평온해 보이고 단결돼 보이는데 내부적으로 사실은 투톱이 대화가 안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조금 전에 말씀 다 하셨는데 투톱이 서로 소통이 잘 되고 서로 상호 어떻게 보면 업무 분장이 잘 돼서 이렇게 하면 협업이 잘 이루어지겠죠. 그러면 황 대표가 밖에 나가서 장외투쟁 하는 것하고 나경원 원내대표가 원내에서 하는 활동하고 잘 결합되면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그런 상황이 될 텐데 지금 그렇지 않은 거예요. 그런데 이게 굉장히 지금 장기화되고 있는 겁니다. 그리고 제가 보기에는 아마 요즘 투톱이 대화도 별로 안 하는 것 같아요. 거의... [앵커] 지금 나경원 원내대표는 또 대표가 단식하는데 미국에 가 있잖아요. [이종훈] 그건 일정이 그럴 수 있다고 보는데, 그러니까 두 사람이 그래도 끊임없이 소통을 해야 된다고 저는 보거든요. 그런데 그게 안 되고 있다. 그런 상황이다 보니까 그야말로 따로 노는 거죠. 황 대표는 황 대표대로 본인의 정치적인 행보로 가는 거고 또 나경원 원내대표는 나경원 원내대표대로 본인의 행보로 그냥 가는 겁니다. 그런 데다가 두 사람 모두 다 특히 나경원 원내대표 같은 경우 지금 대권에 관심도 높아진 것 같고. 그러다 보니까 경쟁심이 더 가열돼 있는 그런 상황이다. 그러다 보니 당 자체가 이른바 당론이라는 것도 형성하기가 어려운 상황이고. 그런 것들이 지금 이렇게 밖으로 불거져 나오는 상황이라는 거죠. 그런데 이게 제1야당이 이렇게 중심을 못 잡고 있다 보니까 어떻게 보면 정국 자체가 자꾸 비정상적으로 지금 흘러가고 있는 그런 상황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엄중한 결심을 한 어떤 단식에 대해서도 이렇게 해석이 분분한데 어제 단식을 시작한 황교안 대표. 그런데 전광훈 목사가 이끌고 있는 한기총 농성장에 들렀었는데요. 여기서 황 대표, 전 목사의 손을 잡고 만세도 외치고 했는데 여기에서 현장 장면들이 도마 위에 또 올랐습니다. 이 모습 잠깐 보고 오시죠.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 한국당과 함께 목숨을 걸고 막아내자고 이 자리에 나왔습니다. 여러분!] [전광훈 /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회장 : 국민이 총격을 가해서 죽인다니까, 우리 국민이 원체 선하니까 기도하고 하지 다른 나라 같으면 누가 저런 대통령을 살려 두겠어요?] "전광훈 목사님과 한국기독교총연합 만세!" "황교안 대표님과 자유한국당 만세!" [김문수 / 전 경기도지사 : 저에게는 또 꿈이 있습니다. 지금은 감옥에 갇혀서 서울 성모병원에 갇혀 있지만 박근혜 대통령도 빨리 석방되셔서 이 자리에 같이 오셔서 (황교안 전광훈과 함께) 세 분이 손잡기를 바랍니다. 이것이야말로 대통합이라 생각합니다.] [앵커] 제가 옮길 수도 없는 너무나 부적절한 전광훈 목사의 발언도 들어보셨습니다. 그런데 전광훈 목사가 저런 집회장에서 발언을 할 때마다 논란이 되는 걸 황교안 대표가 모르는 건 아닐 텐데요. 굳이 어제 저 자리를 왜 갔을까요? [김성완] 글쎄요, 황교안 대표가 이 말을 저는 귀담아 들으면 어떨까 생각하는데요. 친구를 가까이 두고 적은 더 가까이 두어라. 사실 그게 협상을 하는 것이, 정치력을 보이는 것이거든요. 그런데 지금 황교안 대표는 친구를 가까이 두고 더 친한 친구를 더 가까이 두려고 하는 이런 모습이 아닌가 싶어요. 예를 들면 아까도 제가 선거를 위한 뭔가의 정치적 판단이나 이런 것들을 했더라면 이렇게 되지 않았을 것이다 이런 말씀을 드렸는데요. 선거를 위해서 만약에 보수 대통합을 하든 아니면 자유한국당을 중심으로, 조금 더 욕심낸다면 황교안 대표를 중심으로 해서 보수가 하나의 구심체를 만들어서 보수가 통합을 한다거나 이렇게 하는 것을 겨냥한다고 하면 황교안 대표는 이렇게 가면 안 되는 거예요. 그러니까 아스팔트 보수라고 하는 이른바 극단화 돼 있는 보수층으로 자꾸 가깝게 가게 되면 그러면 나머지 사람들이 외면하게 되잖아요. 그러면 지지층은 황교안 대표의 지지층이라고 할 만한 사람들은 우리가 많이 잡아줘야 10% 정도일 겁니다. 그런데 왜 그렇게 할 수밖에 없느냐. 그러니까 황교안 대표 주변에 사람이 없기 때문이기도 하려니와 저는 제가 보기에는 참모도 상당히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황교안 대표 머릿속에는 TK를 중심으로 한 영남권만 꽉 쥐고 있으면 된다고 하는 약간 착각이 있는 거 아닌가 싶어요. 그런데 그렇게 해서 선거에 이길 수 있겠습니까? 그러니까 황교안 대표는 내 친구, 나를 지지해 줄 만한 믿음직한 사람들은 그런 사람들밖에 없다고 하는 약간 착각 같은 걸 갖고 있는 것 같은데요. 그러니까 오히려 그렇게 하면 할수록 더 많은 사람들이 황교안 대표로부터 멀어지게 될 것이다. 이것하고요. 또 하나는 황교안 대표가 정국을 끌고 나가는 방식으로 정치를 하는 게 아니라 끌려나가는 방식으로 정치를 하고 있다는 거예요. 차라리 당대표라고 하면 국회에 원내대표가 있기 때문에 원외 당대표에는 한계가 있다고 하면 총선의 측면에서 뭔가 한 수, 한 수 둬나가는 방식으로 끌고 가면 그러면 차라리 당이 움직여가면서 달려가는 현상들이 나올 텐데 그게 아니라는 거예요. 오히려 국정에 더 가까이 접근하려고 노력한다는 거죠. 그러니까 그것도 황교안 대표가 결정할 수 없는 방식으로. 국회가 결정해야 되는 건데. 이러니까 뭔가 황교안 대표의 국민께 보여지는 모습도 우왕좌왕하고 스텝이 안 맞는 것처럼 보일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앵커] 지금 김세연 의원이 굉장히 강한 표현까지 쓰면서 한국당 해체 얘기까지 한, 정말 굉장히 강한 쇄신 목소리가 당내에서 나오는데. 황교안 대표의 이런 행보가 지금 당내 의원들에게는 어떻게 비춰질지 이것도 궁금하고요. 아까 들어보셨지만 김문수 전 경기지사는 박근혜 대통령, 전광훈 목사, 황교안 대표. 이 세 사람이 손을 잡는 게 진정한 대통합이다, 이런 얘기를 하는 걸 듣고 왔습니다. 지금 한국당 내에서는 외연 확장하자,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이런 발언들을 보면 지금 보수 통합이 왜 주춤하고 있는지 알 수 있을 것도 같습니다. [이종훈] 그렇죠. 그러니까 지금 결과적으로 고립화를 자꾸 자초하고 있는 겁니다. 그러니까 최근에도 박찬주 전 대장 논란이 있기도 했잖아요. 그렇게 고립화가 자꾸 되고 있는데 지금 그런 상황에서 황교안 대표가 이 와중에, 이 위기 와중에 위기 타개책으로 선택한 것자체도 더 고립화를 지향하는 그런 선택을 자꾸 하고 있다는 거예요. 자꾸 외통수로 들어가고 있는 겁니다. 그러니까 이번에 리더십 위기가 오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박찬주 전 대장 건이 있었고 그런 거 아니겠어요? 당이 인적쇄신 한다고 하고 쇄신하겠다라고 하는데 결과적으로 보니 약간 구태의연한 인물들을 영입하고. 그것 때문에 사실은 위기가 왔잖아요. 그러면 본인은 어떻게 가야 되겠습니까? 반대 방향으로 나가야 되는 거 아니겠어요? 그래서 국민대통합 얘기까지 했고 유승민 전 대표하고 다시 만나서 대화할 것처럼 얘기를 하더니 갑자기 또 도로 저렇게 회귀를 해 버리는 겁니다. 이렇게 되면 내부에서조차도 의구심을 더 가질 수밖에 없는 거고 이렇게 황 대표 가지고는 정말 총선 큰일 나겠다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간다는 거예요. 그런데 그걸 왜 자꾸 저런 선택을 하시는 건지. 저게 황 대표 개인만의 선택인 건지 아니면 그 주변에 계신 분들하고 다 서로 논의가 돼서 이뤄지는 일인지조차도 잘 모르겠어요. 어찌 됐건 그 주변에 계신 분들도 성향이 비슷하기 때문에 결국은 저런 식의 선택을 계속해 나가면 그야말로 고립무원 지경에까지 갈 수도 있다. 그 점을 인식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어쨌든 황교안 대표, 단식에 들어간 이유 중에 하나, 앞서 얘기를 드렸습니다만 지소미아 파기 철회가 1번에 있지 않았습니까. 종료 시점이 내일 밤 자정입니다. 이제 얼마 안 남았는데. 지금 청와대에서는 NSC 회의가 열리고 있는 이런 상황인데. 끝까지 문재인 대통령 최선을 다하겠지만 이게 일본이 원인 제공한 측면이 있다는 점도 분명히 했어요. 일본은 변화가 없고 이렇게 되면 마지막 회의인데 결정은 종료로 결정될 가능성이 커 보이는 상황인 거죠? [김성완] 국민과의 대화에서도 문재인 대통령이 밝혔던 것처럼 현재 일본의 태도 변화가 없는 한 지소미아 종료는 불가피하다고 하는 게 정부의 확고한 원칙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원칙이라고 하는 게 국민들한테 공감대를 못 얻는다고 한다면 아마 청와대가 엄청난 비난을 받을 수 있겠죠. 그리고 예를 들어서 한미일 안보 협력에 커다란 구멍이 당장 생겨서 뭔가 북한을 대응한다거나 아니면 미국이 짜고 있는 동북아시아의 군사전략에 실익에 크게 문제가 된다고 하면 국민들 동의하지 못하는 부분도 있을 것 같은데 현재로써는 그건 아닌 거잖아요. TISA라고 하는 한미일 군사정보의 약정이라고 하는 것도 있고요. 그런 것에 대해서 국민들이 판단을 안 하고 있는 게 아니라 판단을 하고 있다는 겁니다. 무엇보다도 이번 문제는 보수 일각에서는 이게 반일감정을 조장하는 새로운 민족주의를 조장하고 있다, 현 정부가. 그런 식의 시각을 갖고 있기는 하지만 우리 국민들이 바보도 아니고요. 촛불을 들어서 정권을 바꾼 국민들입니다. 그 국민의 여론이라는 게 그렇게 몇 가지 논리만 갖고 움직이지는 않아요. 우리가 봤던 것처럼 일본제품 불매운동, 정부가 누가 조장해서 한 것도 아니거든요. 국민들이 지금까지도 스스로 선택하고 있는 방식입니다. 그러면 왜 국민들은 그렇게 분노했을까, 이 부분에 대해서 저는 정치권이 잘 생각들을 안 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아무도 시키지 않았는데 국민들이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정도면 단단히 화가 났다는 거예요. 왜 이렇게 화가 났는가, 이건 단순히 역사적인 문제에 있어서 일본의 사과하지 않는 태도의 문제가 아니라 일본의 불공정하고 정의롭지 못한 태도에 대해서 국민들이 화가 나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한일 간의 관계가 아무리 역사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하더라도 일본이 저런 식의 태도를 보이는 것에 대해서 납득하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거든요. 그러니까 지소미아도 그 연장선에 있는 겁니다. 그러니까 정부 입장에서 제가 볼 때 입장을 바꿀 가능성은 없어 보이고요. 또 그게 최소한의 국가적 자존심을 지키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처음 시작이 강제징용 배상 판결 문제인데. 독일은 과거사에 대해서 진솔하게 여러 차례 사과를 했는데 일본은 참 이게 어려운지 이해가 안 갑니다. 어쨌든 지금 우리 국민들 입장에서는 한일관계도 관심이지만 이 문제가 한미동맹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이 부분도 관심 아니겠습니까?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극비리에 미국을 갔다가 돌아온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아마 이 보고까지 받고 최종 결정을 내릴 것 같은데. 내일 자정에 만약에 우리가 종료를 선언하면 그런데 미 상원에서는 지금 파기 철회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또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해요. [이종훈] 아마 이 자리에서 제가 말씀을 드린 적이 있는 것 같은데 지소미아 파기 카드는 사실 저는 개인적으로 꺼내지 않기를 바랐던 카드입니다. 그런데 일단 꺼낸 상태에서는 이걸 그냥 싱겁게 접어서도 안 되는 그런 상황인 거죠. 그래서 굉장히 국면이 어려운 거예요. 그래서 제가 보기에는 문재인 대통령도 물밑으로 일본하고 뭔가 제3의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서 노력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정경두 국방장관도 고노 방위상 만나서 얘기를 많이 했던 것 같고. 그런데 일본이 지금 물러설 생각이 별로 없는 거죠. 제가 보기에 미국의 영향이 크다고 생각이 들어요. 그러니까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들어서 한국에 대해서 굉장히 외교적인 압박을 많이 가하고 있는데. 이런 국면이라면 오히려 미국에 편승해 가는 것이 더 유리하다는 생각을 지금 아베 총리는 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앵커] 일본 정부는 하고 있을 것이다. [이종훈] 그래서 어차피 그렇다면 이건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일정하고 좀 연관될 수밖에 없고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 되느냐 안 되느냐 문제하고 이건 직결되어 있기 때문에 이건 시간을 두고 우리가 끌고 갈 수밖에 없는 그런 사안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을 해요. 그래서 지금 어차피 이게 제기된 문제이기 때문에 투트랙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저는 보거든요. 그러니까 미국에 대해서는 결국 방위비 분담금 협상 과정에서 이걸 카드로 활용을 해야죠. [앵커] 이 지소미아 카드를. [이종훈] 네, 역으로 우리가 활용을 할 수밖에 없는 거고요. 일본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본에 대해서도 그러니까 수출 규제 조치를 어찌됐건 실질적으로라도 철회하도록 만드는 그런 카드로서 계속 압박을 가해 갈 수밖에 없다. 당분간은 이렇게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말씀하신 대로 우리는 지금 미국하고 방위비 협상까지 맞물려 있는 상황이라서 여러모로 상황이 녹록지는 않은 이런 상황인데요. 여야 3당 원내대표, 어제 4박 5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해서 방위비 분담금 협상 관련된 우리 측 입장을 전달하게 됩니다. 그런데 출발 과정에서부터 좀 소란스러웠는데요. 어떤 상황이었는지 도착 후 인터뷰까지 영상으로 보고 오겠습니다. 3당 원내대표가 의회 외교를 하기 위해서 미국에 갔는데요. 보통은 이런 문제로 가게 되면 결의문을 발표하고 가는데요. 어제 결의문 발표가 없었고 현장에서 떠나기 직전에 좀 소란스러운 모습도 볼 수 있었어요. [김성완] 결의문 발표 안 한 것도 사실 좀 이해가 안 되는 편인데요. 왜냐하면 예를 들어서 미국이 2조 정도를 요구했어요, 우리에게 방위비를. 이 정도 인상하겠다고 하면 한미동맹이 중요한데, 그리고 또 지금 은근히 바깥으로 나오는 얘기를 보면 주한미군 철수 문제까지 거론하는 듯하게 얘기가 나오잖아요. 오늘 모 보도신문은 마치 그게 엄청난 일인 것처럼 1면에다가 한 개 여단 뺀다는 얘기까지 썼던데... 그러니까 만약에 그 정도 상황이라고 하면 국민들이 어느 정도까지는 현재보다는 좀 더 많은 금액을 낼 수도 있겠어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제가 볼 때는. 물론 그것도 또한 자세한 내역이나 이런 것들을 봐야 되는 측면이 있겠지만. 그런데 지금 거의 6조를 달라고 하는 상황이에요. [앵커] 5배 인상입니다, 지금보다. [김성완] 그리고 그것도 협상을 막 깨고 나오는 이런 상황이거든요. 그러니까 이런 태도를 과연 우리가 수용할 수 있겠는가, 수용해 줘야 하는가. 이것에 대해서 저는 더 큰 문제는 한미동맹에 대한 의구심을 국민들이 갖기 시작했다, 이건 결국 미국한테 나중에 언제인가 돌아가야 될 부담이라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미국이 그동안 외교적인 측면에서 두 가지 원칙을 지켰다고 할 수 있는데요. 유명한 영어권 국가에서의 속담인데. 1인치를 주면 1마일을 얻을 것이다. 이게 상호 호혜주의거든요. 그리고 또 하나는 말은 부드럽게 하되 힘은 과시하라. 이게 시어도어 루스벨트 대통령이 했던 말이에요. 그러니까 이런 두 가지, 힘과 그리고 상호 호혜적인 방식으로 외교를 그동안에 미국은 추진해 왔고 그거 통해서 팍스 아메리카나를 만들어왔던 거 아닙니까? 그런데 지금 트럼프 대통령은 그런 걸 다 깨버리는 거예요. 미국 내에서도 비판적인 여론이 있잖아요. 그러니까 저는 이번에 원내대표들이 가면 한국의 입장이 무엇인지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미국의 요구가 왜 부당하게 우리 국민들에게 받아들여질 수밖에 없는지에 대해서 명료하게 미국 여론을 만들었으면 좋겠다, 설명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러려고 하면 우리가 협상력을 발휘하려고 하면 일단 3당 원내대표들끼리 뭔가 의견이 모아지고 방점이 하나에 찍혀야 협상력을 높일 수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이종훈] 그렇죠. 그러니까 안보에는 여야가 없다, 이런 말은 많이 합니다마는 최근 들어서는 그것도 균열이 워낙 많이 발생한 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찌됐건 이번에 가기 전에는 사전 준비를 좀 더 철저하게 하고 가는 것이 맞았다고 저는 봅니다. 그러니까 대통령하고 5당 대표 회동도 얼마 전에 있었잖아요, 그렇죠? 여야정 상설협의체도 복원하기로 했고. 그렇다고 하면 이 건 관련해서, 특히 방위비 분담금 관련해서는 단일한 목소리를 내기 굉장히 좋은 환경이 조성되기 시작했다. 그러면 그걸 연결시켜서 여야 3당 원내대표, 특히 양당 원내대표가 협상력을 좀 더 발휘해서 결의안도 당연히 통과시켜야 되는 것이고요. 이견이 생기는 부분이 있으면 빼면 되잖아요. 빼고 합의될 수 있는 부분만 가지고... [앵커] 가장 중요한 부분... [이종훈] 그렇죠. 결의를 하면 되는 거예요. 그리고 만약에 이번에 결의안이 통과가 안 됐으면 사실은 방미를 연기하든지 가지 말았어야 하는 거죠. 그러니까 이견이 있는 상태에서 그대로 가는 건 굉장히 위험했다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러면 지금이라도 서로 좀 조율을 잘 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방미의 목적도 각자 자기 볼일 보고 오는 식이 되면 안 되고요. 그러니까 그야말로 원포인트로 이번 같은 경우에는 방위비 협상 관련해서만 주로 얘기하겠다고 한다면 그 부분만 집중적으로 가서 트럼프 대통령 성토를 하고 오든지 그렇게 했어야 마땅한데 과연 그렇게 할지 잘 모르겠어요. 그 부분이 조금 우려가 되는 대목이죠. [김성완] 좀 공편한 기준을 제시했으면 좋겠는데요. 과거 10년 동안 자유한국당이 권력을 잡았을 때 그때 많이 했던 얘기가 외교에는 여야가 없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번에도 그런 모습을 한번 보여줬으면 좋겠어요. 자신들이 적용했던 기준이 있잖아요. [앵커] 그렇죠. 어차피 어렵게 간 만큼 의회외교의 성과를 거두고 돌아왔으면 좋겠다 이런 바람을 가져 보겠습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 김성완 시사평론가, 오늘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생방송보기 ▶ 유튜브에서 YTN 돌발영상 채널 구독하면 차량 거치대를 드려요! ▶ 네이버에서 YTN 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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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띠] 꾀꼬리가 버들가지 위에 깃을 치니 가지 마라. 조각 조각이 황금이로다. 1948년생, 돌을 쪼아 옥을 보니 힘써 노력하면 반드시 얻는 바가 있으리라. 1960년생, 구설수를 조심하라. 1972년생, 때를 만났으니 이름을 떨치고 가정에 경사가 있어 기분이 좋으리라. 1984년생, 그 동안 마음고생이 심해 자칫 긴장이 풀려 몸을 상할 수 있으니 주의하라. [소띠] 모든 일이 어려울 듯 하면서도 좋은 방향으로 간다. 1949년생, 목적하는 것이 있다면 뜻대로 밀고 나가라. 1961년생, 시기적으로 아주 좋은 운을 타고 있으니 뜻한 대로 크게 성공할 수가 있다. 1973년생, 특별한 이유 없이 기분이 들뜨는 하루이다. 감정조절을 잘해야 한다. 1985년생,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표현하라. [범띠] 만인이 공로를 치하하며 받들게 된다. 1950년생, 사업이 나날이 번창하게 된다. 1962년생, 포기하고 싶었던 일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빠르게 진척이 있다. 1974년생, 언론 상에 영웅으로 추대 받게 되는 공을 세우니 한낮 삶의 역경이라 생각하고 두려워 말라. 1986년생, 각종 분야에 노력을 닦아온 결실이 맺어질 때이다. [토끼띠] 기존의 나쁜 습관이나 관습을 버리고 새로운 삶을 계획한다. 1951년생, 지금 당장 이루어지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조급해 말고 때를 기다려라. 1963년생, 눈앞의 이익을 생각하면 사업은 할 수가 없다. 1975년생, 자꾸 방향을 바꾸고 선택을 다시하게 되면 안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1987년생, 새로운 자세로 일에 임하게 된다. [용띠] 하늘의 뜻이 곳 나의 뜻이니 어찌 이루지 못하리오. 1952년생, 어려운 시기가 지나 호기를 만나니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라. 1964년생,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 1976년생, 시기하는 이가 많아 어려움을 겪겠으나 포기하지 마라. 1988년생, 너무 높은 목표를 세웠으니 올라가는데 힘이 든다. [뱀띠] 목표를 향해 빠르게 움직이면 큰 소원도 능히 성취하리라. 1953년생, 시간을 낭비하면 안 된다. 좋다면 무조건 밀고 나가라. 1965년생, 여행을 떠나라 짝이 없는 귀하라면 여행 도중 꿈속에 그리던 상대를 만나게 된다. 1977년생, 조금 더 부지런히 움직이고, 매사에 과감한 추진력이 필요하다. 1989년생, 생각도 못했던 일로 즐거워진다. [말띠] 외지로 나가지 마라. 1954년생, 이익도 없고 고생만 하게 되니 소원을 이루기 어렵겠다. 1966년생, 생각지도 않았던 불상사가 생길 수 있겠으니 마음의 안정을 취하여라. 1978년생, 남과 다투지 마라. 몸을 다칠 수가 있다. 1990년생, 모든 물건에는 각각 주인이 있으니 남의 물건을 탐내지 마라. 망신을 당하리라. [양띠] 스스로를 위로하려 하지만 그럴수록 마음이 혼란스럽기만 하다. 1955년생, 한 번쯤은 웃을 일이 있겠지만 이도 오래 못 가서 세상을 원망하게 된다. 1967년생, 걱정했던 것이 현실로 나타나게 되니 한탄스럽다. 1979년생, 바라는 꿈이 너무 허황된 것 같다. 1991년생, 어디를 가도 반가워하는 사람도 없으니 집안에 머무는 것이 좋겠다. [원숭이띠] 깊은 산중에 길을 잃고 헤매다가 호랑이를 만나니 어려움이 극에 달했다. 1956년생, 도움을 처해도 사람이 없고 도와주는 사람도 없으니 독선에 빠질 수도 있으리라. 1968년생, 서쪽으로 가면 길하다. 1980년생, 길 밖으로 나가지 마라. 낭패만 당하고 사시 돌아올 것이다. 1992년생, 마음이 작고 담이 크니 항상 안정을 누리라. [닭띠] 계획성 없이 일을 해 나가니 모든 것이 엉망이다. 1957년생, 정신을 바로 차리지 못하면 수렁에서 벗어나기 어렵겠다. 1969년생, 어느 것도 지금은 뜻대로 되는 것이 없다. 1981년생, 병이 들면 위독한 상태까지 가게 되니 주의하라. 1993년생, 여행은 떠나지 마라. 지금 시기가 좋지 않다. 다음으로 연기하라. [개띠] 자신의 의지를 확고히 할 때이다. 1958년생, 분명한 판단이 서질 않는 일은 추진하지 않는 것이 좋다. 1970년생, 주위의 유혹을 이겨야 성공한다. 1982년생, 정신적인 스트레스에 시달리게 된다. 1994년생, 꼭 소송을 해서 시비를 가려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과감하게 밀고 나가라. [돼지띠] 단시일 내에 이루려는 꿈은 불길하다. 1959년생, 앞질러가려 하지 말고 순리에 따르도록 하라. 그러면 반드시 길하게 된다. 1971년생, 눈앞에 보이는 이익에 뛰어들려 하지 마라. 1983년생, 나이 들어 응시한 시험에 합격하는 경우가 많다. 1995년생, 시야를 넓게 가지고, 천천히 단계를 밝아 올라가도록 하라. 반드시 꿈이 이루어진다. 제공=드림웍 ▶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생방송보기 ▶ 유튜브에서 YTN 돌발영상 채널 구독하면 차량 거치대를 드려요! ▶ 네이버에서 YTN 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