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unwook's Web Life, 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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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yunwook(2009-09-01 03:46:35, Hit : 3280, Vote : 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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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누구지?


세상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자기가 원하는 일을 하고 있으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성격을 숨기며 살아가고 있을까.

나처럼.... 한없이 내성적인 사람이 살아남기 위해 성격을 바꾸는, 여전히 힘들게... 내성적이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것이, 내 성격을 숨기고 연기를 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는 사실이 오늘따라 더욱 슬프게 다가온다.

사고를 치거나, 공부를 잘하거나, 남을 웃기거나 해서 이목을 끌어야 했었던 학창시절 속에서, 내성적이면 도전할 수도 없었던 동아리 창단, 이력서조차 내밀지 못했을 방송국 AD, 내성적이면 쫓겨나기 십상이었던 DJ시절, 내성적이면 살아남기 힘든 현재의 비즈니스 분야...

언제까지 나는 내 성격을 숨기며 연기를 해야만 할까.

어쩌면 내가 항상 늦게 자는 이유는, 모두 잠든 이 시간이 내가 유일하게 내성적일 수 있는 시간이 아닐까, 이 세상에 나 혼자 깨어있는 듯한 고요함을 즐기는 내 내성적인 성격을 보상해주는 시간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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