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unwook's Web Life, here...

 



  djbaek(2002-12-17 01:25:52, Hit : 706, Vote : 138) 
 짜식...

한겨레 신문이 국내 일간지 중에서 인터넷 서버가 제일 안 좋은 것 같다. 얼마전 회사에서 속도개선을 해서 좀 나아졌지만 예전엔 완전히...

그래서 나는 다른 신문을 보긴 봐야 되는데 차마 좃선을 읽지 못하고 예전에 즐겨 읽던 중앙일보를 주로 읽게 되었다. 그래서 요즘 한겨레맨들이 어떤 짓거리를 하고 다니는지 자세히는 알지 못한다. 물론 대강의 스토리는 알지... 집에서 한 번씩 한겨레 보니까... 집은 VDSL이라 바로바로 뜨거덩...

100분 토론 보고난 후 홍세화 사태가 있었는지도 몰랐다. 근데 홍세화가 민노당에 가입한 건 아니지? 한겨레 강령같은거에 정당활동하면 정직이고 공개된 자리에서 특정후보 지지를 밝히면 그것도 정직이라고 알고 있는데 내가 잘 알고 있는지 모르겠다. 요즘은 그런 논쟁은 뒤켠으로 하고싶다.

일단 노무현과 이회창의 행보가 최대의 관심사기에...


너랑나랑 술자리를 하지 않으니 이런 자리에서 정치얘기를 하게 되는구나... 색다르긴 하다만 좀 무미건조한 맛은 있네... 방학이고 좋겠다. 아니, 더 부담이 될 것이다, 그래야만 정상이고. 대학생 방학은 절대 놀라고 만든게 아니니까. 행님처럼 DJ는 아니더라도 나중에 '그 때 겨울방학때는 뭐 했다!' 라고 콕 집어서 말할 수 있는 뭔가를 하나 했으면 좋겠다.

"그냥... 영어공부하고... 계절학기 듣고... 술 먹고, 당구치고... 그렇게 지냈죠."

얼마나 없어보이냐? 행님이 그 생활도 해봤지만 그 방학은 현재 내 기억에는 없다. 학점과 아주 약간의 영어실력 up, 그리고 현금유출과 함께 쌓인 약간의 당구실력이겠지... 이런건... 나중에 생각도 안난다.

너는 똑똑한 놈이니까 술만 안 마시면 제 할일 잘 하리라 본다. 그리고 술 취한 지식인의 모습은 시절이 하 수상할 때 빛을 발하지 지금처럼 난세가 아닌 시절에 술 취한 지식인은 탁상공론에 취한 싸이코 취급밖에 안 받는다.


얼린 맥주잔에 촉촉히 젖은 오징어를 벗삼아 맥주방울 튕기는 그 날을 과연 언제 너랑 재현할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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