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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wook's Web Life, here...

수영	(2003-07-29 00:04:24, Hit : 899, Vote : 160)

http://나두 곧 만들꼬얌

뭐하길래......

뜸하네. 보름이 다 되어가는데, 글 하나 없네. (참, 일기 마지막 날짜가...안 봤네..쿡 ...-.-;)

조금 전에 타이드에버 홈피에 들어가서 간만에 글 하나 올려보려다가 쓰고 지우기를 여러번....결국 실패했다.

차라리 오빠가 준 잉크와 하얀 평면이 더 편하다.

왜 그럴까? 곰곰히 생각.....하진 않았지만, 답은 쉽게 떠오르더군.

옛 동아리 홈피는 , 나를 아는 사람,특히 이젠 나를 잘 모르는 후배들이 더 많이 들락거리는 걸 보니, 내 글을 읽고 나를 판단할 이들이 많다는 점이 자꾸만 의식되어 말 한마디 편하게 할 수 없다는 것,

이곳은...... 그냥...... 대화하는 느낌. 아님 앉혀 놓고 혼자 독백 실컷해도 허무하지 않을 느낌.....그렇네. 그게 답이라네. ^^

비 많이 온다.....I can't take my eyes off you ....노래 나온다.....크으....

요즘들어 나도 비오는 날이 좋다. 예전에 명준오빠가 자기는 비오는 날이 더 좋다고 할 때, 햇살 짱짱한 날을 좋아하는 나는 무작정 나도 함 좋아해 보려 했었는데, 비오는 날엔 그냥 무덤덤하더군.

이젠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어느 순간엔가 그냥 좋아졌다.

그러고 보니, 명준오빠가 비오는날이 좋다한 그 때가 지금 내 나이군, 이런 된장된장된장.-.-

음......전화하믄 바로 약속 잡을 수 있나??

함 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