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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영(2003-04-22 01:45:38, Hit : 688, Vote : 137) 
 거꾸~로 거꾸로 거꾸~우로 거꾸로

< 23살의 선택, 맨땅에 헤딩하기 >

라는 책이 눈에 들어왔다.


스물셋. 그 이후.

시간이 멈춰버린 것 같다. 내 나이에 대한 인식의 시계는 말이다.

이제 나도 이런 맘이 드는 구나 싶다.

스물 셋, 딱 그 나이로만 돌아갔으면 하는 맘...

그러면, 가기만 하면,

두 손 활짝 펼치고 환하게 웃으며, 번지점프하듯,

아찔하게 맨땅으로 헤딩할 수 있을 것만 같은 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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