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Hyunwook's Web Life, here...

hyunwook

(2003-09-26 10:34:54, Hit : 1062, Vote : 173)

Natural City

분명히 재미없는 줄 알고 있었다. '예스터데이' 에서도 그러했듯이 이 영화 역시 실망을 줄 것 같았다. 그래도 난 'S.W.A.T.' 나 '언더월드' 보다 이 영화를 먼저 보았다.

왜?

봐줘야 된다. 이런 영화는... '조폭 2' 같은거야 걍 매몰차게 버려야 되지만 이런 영화는 재미없는 줄 알면서도 봐줘야 된다. 그래서 봤다. 역시나 재미는 무지하게 없었다. '예스터데이' 보다 CG만 더 화려했지, 그 나물에 그 밥이었다.

근데 한국 SF는 왜 항상 미래를 그렇게 어둡게 그리는지 모르겠다. 화면이 어두운게 아니고 전체적인 분위기가 매우 어둡다. 마치 80년대에 미래를 그리듯... 그리 어둡지 않을텐데 말이다. CG의 한계라 밝은 화면은 뽀록나는 게 많아서 어둡게 처리한건지..,

'Natural City' 는 주인공 유지태까지 무지하게 어두워서 아주... 내가 어두워지는 느낌이다.

암튼... 보자... 이런 영화는 봐주자...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