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 백현욱이 가장 좋아하는 배우인 Edward Norton... 내가 이 영화를 본 이유는 그거 하나다. 왜 이런 역을 굳이 자처하는지 모르겠지만 할리우드 배우 중 노튼만큼 철학이 있는 배우도 드물 것이다. '레드 드래건' 에서의 그 순수한 얼굴을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이 영화에서의 악당인 노튼이 다른 사람으로 보일 수도 있을 만큼 그는 선과 악을 넘나드는 배우이다. 뭐니뭐니해도 최고의 역작은 '프라이멀 피어' 이다... 현실에서의 노튼이 어떤 사람인지 궁금할만큼 그는 베일에 쌓인 배우이다. 한없이 선하고 한없이 악하고...
이런 영화는...
→ 이런 종류의 영화는 무참히 참패를 당하고 있는데 유독 이 영화는 비교적 성공적인 흥행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탈리아의 아름다운 장면과 배치되는 악당들의 범죄와 석유파동 때 영국에서 개발했다는 자동차 '미니'의 추격신, CG를 입히지 않고 스턴트 대신 배우들이 직접 열연했다는 아날로그성... 등이 이 영화의 매력이고 그런 매력들이 관객들에게 어필했다. 물론 남아프리카 출신 여배우 '샤를리즈 테론'의 매력과 '트랜스포터'의 제이슨 스태덤 등 출연진이 그야말로 빵빵한 것도 이 영화의 흥행비결 되겠다. 나는... 사실... 이런 영화 별로다. 노튼을 본 것에 만족하는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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