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경대 법학부를 졸업하고 하버드대에 유학을 간 (일본 드라마는 학벌, 특히 동경대에 대한 '동경'을 가감없이 나타내는 것이 특징이다. 맘에 안든다.) 세상에서 몇 번째로 똑똑한 여성으로 등장. 이후 미국 3대 네트워크 방송사 중 하나인 UNN의 보도기자 활약하는 수퍼 울트라 캐리어 우먼... 파격적인 조건에 JBC 이브닝 뉴스의 Chief Producer로 스카웃 되어 오지만 그 조건은 시청률 올리기... 시청률을 위해서 자신의 몸까지 팔려는 (결국에는 아니지만), 그야말로 시청률에 미친 여자.. 하지만 '야마토나데시코'에서도 그랬듯이 그 여인의 안에는 '따뜻함'이 살아있다. 마츠시마 누나의 트레이드 마크 되겠다. 암튼 매력있다.
2. 나가세 히로미 : 후쿠야마 마사하루
→ 내가 지향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 친구... 이 캐릭터는 뭐가... 쫌 엉뚱하고 어설프고 한데 중요한 일 앞에서는 무한 카리스마를 발휘하는... 예전에 마츠시마와 사귀었는데 어떤 오해로 헤어졌었다. 여배우들과의 스캔들로 (실은 아니었지만) 보도국으로 쫓겨나고 마츠시마와 만나게 되는데... 결국은 헤피 엔딩이라 할 수 있다. 그래도 미팅은 계속하더라.. 짜식...
실제로 일본에서 대단한 인기를 구가하던 가수다. 이 드라마도 출연 안 할라고 그랬지만 마츠시마 나나코가 출연한다는 소식을 듣고 출연했다는 괴... 소문도 있다.
3. 사쿠라기 쿄이치로 : 고다마 키요시
→ 예전에 최고의 뉴스 앵커였지만 이제는 시대에 뒤 떨어진다는 평을 들으며 교체의 설움도 맛본다. 정말... '시키는 대로 한다'와 '난 내 삶을 후회하지 않는다'는 뭐.. 누구같은 신념을 가지고 살지만 이 사람에게도 카리스마가 있었고 그 동안의 노하우라는 것은 누구도 무시할 수 없었다. 결국 다시 채용이 된다는 단순한 스토리지만 그 과정은 정말... 흥미진진하다. 내 수준에서... ㅜ.ㅜ
슈퍼 명랑 방송국 드라마....
→ 우리나라에도 예전에 방송국을 소재로 한 드라마가 몇 개 있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하지만 별로... 재미는 없었지? 기억이 잘 나진 않는데... 뭐였더라? 암튼... 어떻게 보면 진부할 수도 있는 방송국을 소재로 했다. 그러나 그것이 그냥 일반 방송국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아니라 보도국에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에피소드들을 흥미롭게 나열시켜 놓았다. 이 드라마를 볼 때 새벽 3시까지 술 마시고 들어와도 바로 눕지 않고 컴을 켜고 이 드라마를 보았었다. 물론 의자에서 잔적도 있다. 뭔가 스릴 넘치고 미치게 만드는 내용은 없지만서도 이 드라마는 재미가 있다. 또한 우리 마츠시마 누나가 나오기 땜시롱 재미는 2배, 3배... 시청률 때문에 Chief Producer와 Staff들이 자주 혼선을 빚지만 어느 순간 어쩔 수 없다는 듯 그들은 120%의 역량을 발휘하게 되고 그 속에서 싹트는 사랑... 머... 어찌 생각하면 졸라 유치하지만 나는 유치하기 때문에 재미있었다. '라면시리즈'를 넣는다던가, 마츠시마의 무대뽀 밀어붙이기 취재방식 등 재미있는 에피소드도 많지만 그때그때 시청률이 바로 산출되어 나오는 시스템과 회의장(업무장소) 등은 참 신선하고 뭐... 그랬다. 일기예보하던 그녀도 무지하게 상큼했다...
좋았어...
→ 올해, 그러니깐 2003년도에 후지TV에 방송된 드라마다. 얼마나 인기를 끌었는지 모르겠지만 아마도 수위를 달렸을 것이다. 일본의 브라운관은 얼굴만 믿고 기어나오는 배우들이 아니고 연기력이 탄탄한 배우들이 주로 등장하고 특히 여기서는 말이 필요없는 마츠시마 나나코와 슈퍼 인기가수 후쿠야마 마사하루가 등장하여 그 재미를 더한다. 암튼 재미있게 봤다. 이거 보는 동안... 참... 생활이 즐거웠다.... ㅋㅋ 졸라 단순하다...
신넨데스...
→ 본인... 마지막에 마츠시마가 아버지의 비리를 생중계로 폭로하는 장면에서 그녀의 대사 '신념입니다'에 눈물 흘려버렸다.. ㅜ.ㅜ "너는 무엇으로 사는냐?" "신념...."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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