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unwook's Web Life, 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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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yunw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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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터싸이클 다이어리, Diarios de Motocicleta

인생극장.......

→ 어떤 사람의 인생을 좌지우지하는 것은....... 마치 대단한 무슨 사건이 있어서가 아니다. 소소한 경험과 얉은 지식으로 사람은 매순간 선택을 하고 산다. 저녁에 삼겹살을 한 번 먹을라 그래도 여러가지 변수들을 생각한다. 그것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서 잘 인지 못하고 있는 것이지...... '이거 먹으면 운동한거 허산데....... 2차 맥주를 마실까, 집에갈까?........ 돈이 있나?......... 여의도는 비싼데 마포로 가까?...... 오늘은 향정살도 좀 먹으까?......... 신씨화로 가까?.......... 거긴 좀 좁은데......

너는 왜 직장을 다니고 있냐? 라고 묻는다면 머......... 계기는 없다. 본인의 경우, 이런 모범적인 직장말고 다른 대안이 있었지만 결국 모범적으로 회사 다니고 있다. 왜? 이유가 있나? 있는 사람도 있겠지만 나는 솔직히 없다......... 밤무대를 그만둔 이유도 별거 없다. "시발......... 걔........ 은행원이랑 선봐서 결혼한단다......." 는 존경하는 선배의 푸념이 어느새 내 머리속에 박혀버렸다. 큰 작용을 한게 사실이다. 계기는 별거 아니다. 술도 안마시던 형인데 어느 날 술을 마시고....... 또 어쩌다 내 옆에 앉게 되었고... 혼잣말 비스무리하게 하고 있는데 내가 들어버렸다. 그리고 내게 직종전환의 큰 계기가 되었다.


에스네스토 게바라 드 라 세르나

→ '김수한묵거북이와두루미'스러운 이 이름이 체 게바라의 본명이란다. '체'는 친구라는 남미접두어고.... 샤르트르는 체 게바라를 20세기의 가장 완벽한 인간이라 평했다. 이런 체 게바라도 마찬가지다. 본 영화가 담고 있는 8개월이라는 작은 부분이 그의 인생을 바꿔놓은 것이다. 이 여행이 아니었다면 그는 스탠다드 의사샘이 되어서 걍........ 살았을 것이다. 미국형님들이 세계를 지배하고 계시는 상황에서 체 게바라 같은 인물은 접할 기회가 사실 드물다. 가끔 가다가 동대문 면티에서 그의 그림을 볼 수 있을 뿐이지......... 매니아들 빼고는 뭐한 사람인지 잘 모르는 넘들도 많을 것이다. 사회주의적인 사람들 중에는 가슴이 따뜻한 사람이 많다. 체 게바라의 따뜻한 가슴을 만든 계기가 이 8개월의 여행이란걸 떠올린다면 여행이라는 것은 참으로 매력적인 것이다. 하지만 여행도 여행 나름이다. 돈 퍼부어서 수퍼울트라 패키지로 떠나는 여행........ 그게 거기 갔다는 거 말고 무슨 의미를 남길지는 모르겠다. 여행이란 이러해야된다....... 고 갠적으로 생각한다. 아직도 못하고 있는 배낭전국일주의 열정이 다시 한 번 솟구친다.




게바라 형님............



가슴이 따뜻한........

→ 본 영화는 모든 요소가 훌륭하게 배합되었다. 특히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것도 이 영화의 매력이라 하겠다. 마치 "남미로 오세요~" 하고 관광공사 광고하듯 곳곳에 펼쳐지는 천해의 자연환경들은 눈까지 즐겁게 만들었다.

본인은 생일을 맞아 축복받는 가운데 강을 건너 나병환자촌으로 가는 체 게바라의 모습에서 전율을 느꼈다. 걍........... 생일인데....... 술먹고 뻐드려져 자면 될 것인데 그는 현재의 행복을 만족해 하지 않는다. 그리고는 죽음을 무릎쓰고 '약자'의 곁으로 간다. 바로 이거다.... 이 영화의 백미가 되는 부분이다. 본인 그 장면에서 쓰러져 죽는 줄 알았다. 바로 저거다....... 하면서....... 저런 감성들이 그를 완벽하게 만들었다. 딴나라당 형님, 누나들....... 당신들은 젊은 시절에 공부말고 머했소? 하고 멱살잡고 묻고 싶다. 가슴이 따뜻하지 못하면 머리라도 있어야 될 터인데........ 한심하기 짝이 없는 인간집단이다.


쫌 보지?

→ 배경지식 없이도 무난히 볼 수 있는 훌륭한 영화되겠다. 영웅을 그린 영화치고 주인공을 그다지 우상화하지도 않았다. 로드무비, 버디무비를 표방하면서 진하지 않은, 파스텔로 스케치북을 채우듯 그려나가는 본 영화의 매력은 본 사람이면 다 알 것이다. "왜 이리 지루해!" 했던 넘이 있다면 그 넘들은.......... 그래....... 말을 삼가겠다. 앞으로 이런 영화보지말고 수퍼 블록버스터만 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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